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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끔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시간적ㆍ공간적 간격이 얼마쯤씩 있게.
그를 가끔 만난다.
김 선생은 요즘도 가끔 술을 마신다.
이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낚시할 만한 곳이 가끔 있어.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그는 평안도 출신도 아니면서 가끔 거기 사투리를 섞어 쓰기를 좋아했고 그럴 땐 말도 막되어졌다.≪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교수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백 명이 모인 교실은 조용하다. 나지막한 소리가 가끔 들려올 뿐 학생들은 모두 책을 펴 놓고 조용히 앉아 있다.≪이병주, 지리산≫
그녀는 가끔 고개를 들어 입구를 바라보고 또 구석의 의자의 산을 뒤돌아본다.≪최인훈, 우상의 집≫

역사 정보

곰(17세기~18세기)>각금(18세기~19세기)>가끔(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끔’의 옛말인 ‘곰’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고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ㅡ’로 변함에 따라 ‘곰’이 ‘*갓금’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근대 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종성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초성 ‘ㄱ’이 된소리가 되어 ‘가끔’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각금’은 제2음절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 난 것을 반영한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곰, 각금
세기별 용례
18세기 : (곰, 각금)
비록 이 원 셰오미 블의 나 곰 일으며 곰 니저 폐실이 만니 이 살음이 업쟝 혹이 잇 젼로 대승경을 능히 긔록디 몯니 ≪1762 지장 하:18ㄱ
이 약을 作末여 춤의 여 알픈  각금 시면 수이 成濃니 ≪1790 인어 9:12ㄱ
19세기 : (각금)
각금1880 한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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