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나가다발음 듣기]
활용
나가[나가발음 듣기], 나가니[나가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16」팔거나 세를 주려고 내놓은 집이나 방이 계약이 이루어지다.
그 상가는 위치가 좋아서 잘 나간다.
요새는 형편이 어려워서인지 전세보다 사글세가 더 잘 나가는 편이다.
전세를 싸게 놓았더니 놓자마자 방이 나갔다.

역사 정보

나가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나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가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나가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나가다)
太子ㅣ 東門 밧긔 나가시니 淨居天이 늘근 사미 외야 막다히 딥고 가거늘 ≪1447 석상 3:16ㄴ
16세기 : (나가다)
외의 나가면 집 이고 니려  人家로 드러가 밥 어더 머글 거시니 ≪1510년대 번노 상:44ㄱ
17세기 : (나가다)
그 지아비 일로 쟝 뇽봉뎌 갈 쇼 고 나가더니 마 겨을나리 고로이 칩고 과 눈이 대작거 ≪1617 동신속 열3:21ㄴ≫
18세기 : (나가다)
내 요이 差使ㅣ 이셔 나가니  됴흔 각시아 네 나 차   슬갑을 그라 주고 ≪1765 박신 1:45ㄴ
19세기 : (나가다)
사을 사가지고 외양으로 나가 거 더옥 금 젼례에 계관지라 ≪1883 이언 3:15ㄱ

관용구·속담(11)

속담나가는 년이 세간 사랴
이미 일이 다 틀어져 그만두는 터에 뒷일을 생각하고 돌아다볼 리 만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가는 며느리가 보리방아 찧어 놓고 가랴
속담나가는 포수만 보고 들어오는 포수는 못 보겠네
나가서 돌아오지 아니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가던 범이 몰려든다
위험한 일을 모면하여 막 마음을 놓으려던 차에 뜻밖에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간 놈[사람]의 몫은 있어도 자는 놈[사람]의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간 놈의 집
나간 놈의 집구석이라’의 북한 속담.
속담나간 놈의 집구석이라
집 안이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 되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간 머슴이 일은 잘했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지나간 것, 잃은 것을 애석하게 여기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보다 이전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처음에 좋지 아니하게 생각하였던 사람이 뜻밖에 좋은 일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갔던 상주 제상 엎지른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 상주가 나갔다가 돌아와 제사를 지내려고 차린 상을 엎지른다는 뜻으로, 자기가 하여야 할 일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도리어 그 일에 방해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갔던 상주 제청에 달려들 듯
제사를 지내야 하는 상주가 제삿날을 잊어버리고 나갔다가 돌아와 허둥지둥 제청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마음의 준비 없이 일을 당하여 몹시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나갔던 파리 왱왱거린다[왱댕한다]
밖에 나갔던 사람이 집 안에 들어와 공연히 떠든다는 뜻으로, 아무런 공로도 없는 자가 공연히 참견하여 떠들어 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