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싱겁따
- 활용
- 싱거워[싱거워
- 품사
- 「형용사」
- 「005」물건이나 그림의 배치에 빈 곳이 많아 야물지 못하고 엉성하다.
- 집 안 분위기가 싱거운 것 같으니 화초라도 좀 키우자.
- 그 사진은 잡지 표지치고는 좀 싱겁다.
- 강둑 가까이 나무 한 그루만이 우두커니 싱겁게 서 있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슴겁다(15세기~19세기)>승겁다(18세기~19세기)>싱겁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싱겁다’의 옛말인 ‘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슴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어간말음의 ‘ㅸ’이 ‘ㅂ’으로 중화되어 ‘슴겁-’으로 나타나고, 매개모음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슴-’으로 나타나는 ‘슴-/슴겁-’의 교체를 보이는 규칙 용언이었다. 그런데 15세기에 ‘ㅸ’이 매개모음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ㅜ’로 변화하면서 1460년대 문헌부터 ‘슴거우-’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1460년대 이후에는 ‘슴겁-, 슴거우-’의 교체를 보이는 ‘ㅂ’ 불규칙 용언이 되었다. 현재 확인되는 15세기 문헌에서는 ‘ㅸ’이 소실된 형태인 ‘슴거우-’만이 확인된다. 18세기에 제2음절의 첫소리 ‘ㄱ’의 영향으로 제1음절의 끝소리 ‘ㅁ’이 ‘ㅇ’으로 바뀌어 ‘승겁다’가 되었다. 이후 19세기에 ‘ㅅ, ㅈ, ㅊ’ 아래 오는 ‘ㅡ’가 ‘ㅣ’로 바뀌는 전설모음화가 일어났는데 ‘승겁다’도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여 20세기에 ‘싱겁다’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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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슴겁-, 슴거우-, 슴거오-, 승겁-, 승거우-, 승거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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