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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그지업따발음 듣기]
활용
그지없어[그지업써발음 듣기], 그지없으니[그지업쓰니발음 듣기], 그지없고[그지업꼬발음 듣기], 그지없는[그지엄는발음 듣기], 그지없지[그지업찌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끝이나 정해진 정도가 없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그지없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그지없습니다.
소저의 말씀을 듣는 것은 생에게는 그지없는 행복이었습니다.≪이무영, 농민≫
이 여인상을 여성 억압과 경멸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는가 하면 또한 여인에 대한 그지없는 동정과 사랑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되었다.≪지명관, 인간에 관한 단장≫
이 고흥이란 관리는 욕심이 그지없고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전형적인 부패 관리였다.≪박정도, 중국차의 향기, 박이정, 2001년≫
우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그의 마음은 그지없이 여리고 착하기만 했다.≪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창작과 비평사, 2003년≫

역사 정보

그지없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그지없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그지없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그지없다’는 “끝, 한도”를 의미하는 ‘그지’와 ‘없-’이 결합한 것이다. ‘그지’는 “끝”을 의미하는 명사 ‘긎’에 주격 조사 ‘ㅣ’가 결합한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 그지의 미추미며 方位의 호미니 ≪1463 법화 3:156≫, 하며 져근 그지 오직 人情의 거츠리 셜 미라 ≪1463 법화 5:85≫’와 같은 예에서처럼 조사 ‘, 의’ 등이 ‘그지’에 결합하는 것을 참고할 때 ‘그지’를 하나의 명사로 보아야 한다. 19세기에 들어서 ‘그지읎-’가 나타나는데, 이는 ‘없다’의 모음 ‘ㅓ’를 발음할 때 혀를 높여서 발음하게 됨에 따라 ‘ㅡ’처럼 소리 나는 것을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그지없-, 그지업-, 그지읎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그지없-, 그지업-)
이 如來 어둘 니르시논 아홉 가짓 橫死ㅣ니  그지업슨 여러 橫死ㅣ 몯내 니르리라 ≪1447 석상 9:37ㄴ
無는 업슬씨니 無量光 光明이 그지업슬씨라1459 월석 1:33ㄱ
妙法을 傳持야 니 利히 초미 그지업게 코져 실 囑累라 야 付授流通이 외니라 ≪1459 월석 18:13ㄱ
16세기 : (그지없-, 그지업-)
진실로 法은 그지업슨 디 잇고 世間냇 이  디 잇니 ≪1522 법집 73ㄴ
從本 以來 이거싀 목수미 그지업서 過去ㅣ 비릇 업도다 ≪1579 선가 1ㄴ
仲由 허믈 듣기를 깃거논디라 어딘 일홈이 그지업더니 이젯 사은 허믈이 잇거든 ≪1588 소언 5:85ㄱ
17세기 : (그지없-)
오직 殘破 鄴城을 날 아니야셔 得리로소니 호올로 朔方을 所任니 그지업슨 功이로다 ≪1632 두시-중 4:16ㄱ
都船主도 요이 됴히 겨시던가 젼의 처음으로 보고 그지업서 데 ≪1676 첩신-초 3:4ㄴ
18세기 : (그지없-, 그지업-)
버거이 오기 이시되 고독기 그지업고 버근이 쳔기 이시되  그지업슨 괴니다 ≪1762 지장 상:12ㄴ
三使 請여 하직시니 아다오미 그지업이다1748 첩신-개 8:39ㄱ
19세기 : (그지업-, 그지읍-)
그지업다 無盡 ≪1880 한불 172
그지읍다 無盡 無限 ≪1895 국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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