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어렴푸시
- 품사
- 「부사」
- 「003」소리가 뚜렷하게 들리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 살려 달라는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 주변을 찾기 시작했다.
- 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풍경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 문 열리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은 것 같기도 하다.
- 처음 그 소리를 어렴풋이 들었을 때는 꿈인가 했다.
- 주인마누라의 목소리가 영창문 밖에서 어렴풋이 들려오자 민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김말봉, 찔레꽃≫
- 송 선생의 것이 틀림없는 택시 문짝 닫히는 소리를 어렴풋이 듣고 나는 벌떡 일어났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그리고 어쩐지 꽹과리와 징 소리뿐 아니라, 사람의 고함소리 같은 것도 어렴풋이 들리는 듯했다.≪하근찬, 야호≫
- 드르륵드르륵, 꽝꽝하는 폭발음들과 파열음들이 콩 볶듯 하는 속에서 부엌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었다.≪한승원, 해일≫
- 태석이 나가는 대문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만필이가 투덜거리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으며 을생은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한수산, 유민≫
- 또 무어라고 쭝얼쭝얼하면서 문밖에서 내 방에다 불을 지피는 소리를 나는 어렴풋이 느끼다가 마침내 깊은 잠 속으로 떨어져 버렸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집의 지리에 밝지 못한 재영이는, 어렴풋이 그 가무의 소리가 동편에서 나는 것을 듣고 귀를 유일의 향도자 삼아서 갔다.≪김동인, 젊은 그들≫
역사 정보
어렴프시(17세기)>어렴풋시(19세기)>어렴풋이(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어렴풋이’의 옛말 ‘어렴프시’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어렴프시’는 어근 ‘어렴픗’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이다. 19세기의 ‘어렴풋시’는 근대 국어 시기에 ‘ㅍ’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 모음화 됨에 따라 제3음절이 ‘풋’으로 바뀐 것인데 이것을 중철 표기하여 ‘어렴풋시’가 나타난 것이다. 19세기의 ‘어렴풋시’는 20세기에 중철 표기를 하지 않고 어근을 밝혀 적은 ‘어렴풋이’로 20세기 이후 나타나는데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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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어렴프시, 어렴풋시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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