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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소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사람의 목소리.
소리를 지르다.
소리를 치다.
소리가 너무 크니 조용히 말해라.
나는 어쩌면 노인네가 가는귀가 먹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므로 크게 소리 질렀다.≪최인호, 돌의 초상≫
인구를 부르는 동생의 소리가 밖에서 들려 왔다.≪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연일 거듭되는 호령과 곤장 맞는 비명 소리가 우수영에 가득하자 며칠 뒤 군사들은 눈빛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환자를 호명하는 소리가 가까이 들렸다.≪신상웅, 히포크라테스의 흉상≫
나지막한 소리가 가끔 들려올 뿐 학생들은 모두 책을 펴 놓고 조용히 앉아 있다.≪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소리(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소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소리’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5세기 문헌에는 ‘소리’와 함께 ‘소’도 존재하였다. 이 ‘소’는 15세기 문헌에서 여섯 예가 발견되고 대부분 ‘소리’가 나타났다. 그런데 16세기 들어 ‘소’가 ‘소리’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렇게 ‘소리’보다 ‘소’가 문헌에 훨씬 많이 나타나는 양상은 19세기까지 이어진다. ‘소’는 16세기 이후 ‘ㆍ’의 음가 소실로 인해 ‘소릐’로도 표기되어 나타나고 이 ‘소’와 ‘소릐’가 ‘솔’, ‘솔의’로 과잉 분철되기도 한다.
이형태/이표기 소리, 소, 소릐, 솔, 솔의, 솔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소리, 소))
ㄱ 엄쏘리니 君군ㄷ 字 처 펴아 나 소리 니 ≪1447 훈언 4ㄱ
다가 비츠로 보며 소리로 求면 이 邪道 行호미라 시며 ≪1482 금삼 5:13ㄱ
法律이 崐崙ㅅ 대와 고 소리 며 ≪1481 두시-초 20:6ㄴ
부텻 知見을 열며 녯 귀로 소 드러 ≪1459 월석 17:57ㄱ
 목 브 소 나디 아니커든 ≪1466 구방 상:46ㄴ
16세기 : ((소리, 소, 소릐))
禮 아닌 비 보디 아니며 귀예 禮 아닌 소리 듣디 아니며 ≪1518 번소 6:30ㄱ
두 아 듕와 계강과로 다 효도며 어딘 소리 나더니 ≪1518 이륜-옥 9ㄱ
소 셩 ≪1576 신합 하:1ㄱ
 바다 며 소를 가이 며 ≪1518 번소 8:25ㄴ
天子ㅣ 일홈과 소릐를 듣디 몯신디라 ≪1588 소언 6:91ㄴ
17세기 : ((소리, 소, 소릐 솔, 솔의))
허공 듕애셔 조 소리 오 감득고 ≪1637 권념 13ㄴ
의입문의 오 소 폐과 심으로셔 나니 ≪1608 언두 상:59ㄱ
 그 아비를 해코져 거늘 뎡냥이 소릐를 노펴 크게 울며 ≪1617 동신속 효8:21ㄴ≫
다재 솔 쉬고 목 몌고 ≪1608 언두 상:48ㄱ
쥭도 입에 녀티 아니고 울움을 솔의 긋치디 아니고 ≪1617 동신속 효8:71ㄴ≫
18세기 : ((소리, 소, 소릐, 솔, 솔이))
고고 피창이 원원을 휼 소리라1761 경문 45ㄴ
쳐창 말과 원 소 듯지 못 가온대 ≪1762 어경 5ㄴ
그 浣洗 시기 기려 萬福 소릐 고 ≪1737 여사 2:18ㄴ
풍유 솔 한가로니 나라 ≪1776 염보-해 49ㄴ
범질의 시에 쟉쟉 동산 가온대 치오 지지 시 의 솔이라1761 경문 35ㄴ
19세기 : ((소리, 소, 소릐, 솔이))
비파 소리가 물우 발니 ≪1883 명성 33ㄴ
연후에 은 물노 니마 씻며 소 내여 ≪1882 성절 10ㄴ
목소릐 喉音 ≪1895 국한 117
양이 그 솔이 들으 뎌 일홈으로써 ≪1887 성전 요한복음 10:3

관용구·속담(2)

관용구소리(를) 내며 크다
아주 기운차게 빨리 자라다.
  • 소리를 내며 크는 나이.
  • 물만 잘 대 주면 남새가 소리를 내며 큰다. ≪선대≫
관용구소리 소문도 없이
드러남이 없이 슬그머니.
  • 사건의 용의자는 소리 소문도 없이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일이 잠잠해지자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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