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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빈나다발음 듣기]
활용
빛나[빈나발음 듣기], 빛나니[빈나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3」영광스럽고 훌륭하여 돋보이다.
빛나는 업적.
위인전에는 역사에 빛나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남상이만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는 것이 될 수 있었을까?≪박완서, 오만과 몽상≫
충청 수사 정걸이 충청도 배를 거느려 한산도로 들어오니, 이 나라 바다 군사의 위용은 한층 더 빛나게 되었다.≪박종화, 임진왜란≫
재물로 가문이 빛나는 것은 아니오.≪박경리, 토지≫
물론 해방 전선의 후에 점령은 빛나는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역사 정보

빗나다(15세기~19세기)>빛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빛나다’의 옛말인 ‘빗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빛”의 뜻인 ‘빗’과 ‘나다’가 결합한 것이다. ‘빛’은 15세기에 ‘빗’으로 쓰였으며 받침 표기의 혼란으로 ‘빋’으로도 쓰였다. ‘빋나-’는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표기이고 ‘빈나-’는 ‘빋’의 ‘ㄷ’이 뒤의 ‘ㄴ’의 영향을 받아 ‘ㄴ’으로 바뀐 것을 반영한 표기이다. 19세기에 보이는 ‘빗-’는 ‘ㆍ’ 표기의 문란으로 ‘ㆍ’가 ‘ㅏ’로 표기되기도 하면서 반대로 원래 ‘ㅏ’인 용언들이 ‘ㆍ’로 표기되기도 하였는데 ‘빗-’는 이런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빗나다, 빋나다, 빈나다, 빗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빗나다)
太子ㅣ 苦行 오래 샤 히 여위실  金色光 더옥 빗나더시다1447 석상 3:39ㄴ
16세기 : (빗나다, 빈나다)
神光ㅣ 昧却디 아녀 萬古애 빗나니1579 선가 67ㄴ
군 머김을 반시 빈나며 盛케 고 ≪1588 소언 6:113ㄴ
17세기 : (빗나다, 빋나다, 빈나다)
지아비 주그니 내 산 므슴 빗나미 이시리오 ≪1617 동신속 열3:19ㄴ≫
금벽이 비여 빋나건을1637 권념 25ㄴ
구틔여 너모 빈나게 야 갓 보기예 됴케 말라 ≪1632 가언 7:31ㄱ
18세기 : (빗나다, 빋나다)
쳔만억 크게 빗나고 근 구을 노흐시니 ≪1762 지장 상:1ㄴ
槖子 서 빋나게 야 ≪1737 여사 2:32ㄱ
19세기 : (빗나다, 빗다)
네게 착 두 아을 밧고아 쥬어 네 뒤 빗나게 시니 ≪1852 태상 3:47ㄴ
거믄 물드린 거 치 물의 면 빗고 뵈 븕은 비름과   무면 ≪1869 규합 2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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