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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빼앋따발음 듣기]
활용
빼앗아[빼아사발음 듣기], 빼앗으니[빼아스니발음 듣기], 빼앗는[빼안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5」남의 정조 같은 것을 짓밟다.
순결을 빼앗다.
우리의 과거는 아편과 마취제의 잠자리였습니다. 압제자들은 우리들의 여인을 빼앗고 썩은 주검을 대신 안겨 주었습니다.≪최인훈, 구운몽≫
이것은 그럴듯한 핑계고 종의 딸 첫정을 빼앗으려고 만들어 낸 무자비한 풍속일 것이다.≪송기숙, 녹두 장군≫
이런 데서는 짓밟히는 것 같아서 싫어요. 당신이 사랑도 없이 몸만 빼앗으려는 야수 같잖아요.≪이상문, 황색인≫

역사 정보

앗다/앗다(19세기)/빼앗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빼앗다’의 옛말인 ‘앗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빼다, 뽑다”의 뜻인 ‘-’와 ‘빼앗다’의 뜻인 ‘앗-’이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까지는 “빼앗다”의 뜻으로 ‘앗다’를 써 오다가 19세기부터 ‘앗다’가 쓰인 것으로 보인다. ‘앗다’는 ‘앗다’의 이표기로서 근대 국어 시기 ‘ㆍ’의 혼란으로 ‘ㆍ’와 ‘ㅏ’가 혼동되는 표기가 자주 보이는데 ‘앗다’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표기이다. 19세기에는 ‘빼앗다’도 함께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앗다, 앗다, 빼앗다, 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앗다, 앗다, 빼앗다, 다)
앗다 다1880 한불 296
쥬의 셩령을 내게셔 앗지 마쇼셔 ≪1898시편촬요 051:012절≫
억지로 구며 침노기 됴하고 앗기 됴하며 ≪1852 태상 대문해:7ㄱ
이 락이  번 에 나면 온갓 세복이 다 능히 빼앗지 못리라 ≪1892 성직 9:3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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