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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알ː다발음 듣기]
활용
알아[아라발음 듣기], 아니[아ː니발음 듣기], 아오[아ː오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ㄴ지를】【-음을】
「002」((‘…을’ 대신에 ‘…에 대하여’가 쓰이기도 한다)) 어떤 사실이나 존재, 상태에 대해 의식이나 감각으로 깨닫거나 느끼다.
감기가 들어 음식 맛을 수가 없다.
밖으로 나와서야 날씨가 추운 것을 알았다.
기침 소리에 누군가 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느라고 누가 왔는지도 알지 못했다.
집에만 있다 보니 밖의 날씨가 얼마나 추운가를 수 없었다.
아무도 말을 해 주지 않아도 그가 집에 있음을 분위기로 수 있었다.
웅덩이에 고인 빗물을 보고 비가 매우 많이 왔음을 알았다.
저 많은 애들 중에서 우리 아이를 알겠어요?
내가 누구인지 알겠어요?
그녀는 죽는 것이 무섭지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그렇게 말하는 그녀에 대해서조차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문순태, 피아골≫

역사 정보

알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알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알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알다’는 활용할 때 ‘ㄹ’이 탈락되는데 현대 국어에서는 ‘알-’ 뒤에 ‘-(으)ㄴ/ㅂ/ㅅ’, ‘-(으)오’, ‘-(으)ㄹ’이 올 경우에 ‘ㄹ’이 탈락된다. 이 ‘ㄹ’ 탈락은 중세 국어, 근대 국어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다만 중세 국어 시기에는 ‘알-’ 뒤에 ‘ㄷ, ㅈ’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올 때에도 ‘ㄹ’이 탈락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알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알다))
들 알면1447 석상 21:58ㄱ
이 恩 알아라1472 몽법 31ㄴ
반기 이 들 아니라1463 법화 4:139ㄱ
자 일 만히 아더니1459 월석 7:16ㄴ
16세기 : ((알다))
몬져 알고 후에 닷고 ≪1579 선가 27ㄱ
17세기 : ((알다))
이 理 기 알면1658 경민-개 36ㄱ
18세기 : ((알다))
글 닑기를 알고 禮數 안다 여 ≪1721 오륜전비 2:21ㄴ
19세기 : ((알다))
그 을 알고1852 태상 2:13ㄴ

관용구·속담(5)

관용구알게 모르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 그녀는 이삿짐을 나르면서 알게 모르게 멍이 많이 들었다.
관용구알 게 뭐야[뭐나]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 알 게 뭐야, 내가 먹을 것도 아닌데.
관용구알 게 뭐예요
알 게 뭐야[뭐나]’보다 상대방을 높여 이르는 말.
  • 당신이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내가 알 게 뭐예요.
관용구알 게 뭡니까
알 게 뭐야[뭐나]’보다 상대방을 매우 높여 이르는 말.
  • 그게 어떻게 우리 집에 들어와 있는지 내가 알 게 뭡니까?
관용구알다가도 모르다
어떤 일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
  • 역시, 여자는 알다가도 모를 존재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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