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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처럼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
모처럼 마음먹은 일이 잘돼야 할 텐데.
나는 그녀에게 모처럼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찾아왔는데 그를 못 만나고 가니 참으로 아쉽다.
모처럼 마련된 화해의 자리니 부디 서로 오해를 풀기 바란다.
선우 중위가 모처럼 한마디 끼어드는 소리에 천남석은 느닷없이 발칵 화를 내기까지 했다.≪이청준, 이어도≫
장진호는 모처럼 문자를 한 번 써 본 것이 빗나가고 말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동원루에서는 모처럼 높은 사람을 맞게 되어 술렁거리고 있다가 만석이 같은 사람이 들어오니 어리둥절한 모양이었다.≪송기숙, 암태도≫
여태까지 두 사람 사이에 벙어리 모양 줄곧 입을 다물고만 있어야 했던 서무과장이 이번에야말로 모처럼 기회를 만났다는 듯 황 장로의 말을 선뜻 되받고 나섰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이 두 사건은 그에게 모처럼 솟아오르던 꿈의 싹을 완전히 짓밟아 놓기에 족한 것이었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관용구·속담(2)

속담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
오래 바라고 고대하던 일이 이루어졌으나 허울만 좋을 뿐 수고롭기만 하고 실속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여든에 능참봉을 하니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이라’ ‘능참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라’ ‘칠십에 능참봉을 하니 하루에 거둥이 열아홉 번씩이라
속담모처럼 태수 되니 턱이 떨어져
목적한 바를 모처럼 이룬 일이 허사가 되고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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