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무릅쓰다

- 활용
- 무릅써[무릅써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
- 부끄러움을 무릅쓰다.
- 어려움을 무릅쓰다.
- 장군은 죽음을 무릅쓰고 전장에 나갔다.
- 아버지는 추위를 무릅쓰고 밖에 나가셨다.
- 그들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을 올렸다.
- 우리 동지 가운데 누구이건 위험을 무릅써야 할 일이니까 내가 그 일을 맡겠다는 겁니다.≪이병주, 지리산≫
- 골목 밖은 곧 내리막길이었지만 진창인 걸 무릅쓰고 나는 천방지축 도망쳤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노장 권율이 친히 진 앞에 서서 총알을 무릅쓰고 지휘하는 모습을 보자 군사들은 용기가 백배나 솟아난다.≪박종화, 임진왜란≫
- 신분증이 없어서 피해자의 신원을 모르다가 의외로 선생님의 명함이 나와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선생님께 전화를 거는 겁니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역사 정보
무룹스다(15세기~17세기)>무룹다(17세기)>무릅쓰다(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무릅쓰다’의 옛말인 ‘무룹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무룹스다’는 “덮어쓰다”의 의미인 ‘무롭다’에서 변화한 ‘무룹-’과 “(모자를) 쓰다”의 의미인 ‘스-’가 결합한 것이다. 17세기 이후 ‘무룹스다’의 제3음절 초성 ‘ㅅ’이 ‘ㅄ’으로 경음화 되어 ‘무룹다’가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무롭다’의 제2음절 모음 ‘ㅗ’가 ‘ㅡ’로 변화하고, 경음 ‘ㅄ’이 ‘ㅆ’으로 표기됨에 따라 ‘무릅쓰다’가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5세기의 ‘무루다’는 ‘무룹스다’의 제2음절 종성 ‘ㅂ’이 탈락하면서 제3음절 초성 ‘ㅅ’을 경음 ‘ㅄ’으로 표기한 것이다. 18세기의 ‘무롭다’는 ‘무룹다’의 제2음절 모음 ‘ㅜ’가 ‘ㅗ’로 나타난 것이며, ‘무르다’는 ‘무루다’의 제2음절 모음 ‘ㅜ’가 ‘ㅡ’로 나타난 것이다. ‘무롭쓰다’는 ‘무릅쓰다’의 제2음절 모음 ‘ㅡ’가 ‘ㅗ’로 나타난 것이다. 19세기의 ‘므릅다’는 ‘무롭다’의 제2음절 모음 ‘ㅗ’가 ‘ㅡ’로 나타난 것이다. ‘무롭쓰다’는 ‘무롭다’의 제3음절 초성 ‘ㅄ’을 ‘ㅆ’으로 표기한 것이며, ‘무룹쓰다’는 ‘무룹다’의 제3음절 초성 ‘ㅄ’을 ‘ㅆ’으로 표기한 것이다. ‘무릅스다’는 ‘무릅쓰다’의 제3음절 초성 ‘ㅆ’을 ‘ㅅ’으로 표기한 것이고, ‘므릅쓰다’는 ‘무릅쓰다’의 제1음절 모음 ‘ㅜ’가 ‘ㅡ’로 나타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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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무룹스다, 무루다, 무룹다, 무롭다, 무르다, 무롭쓰다, 무릅쓰다, 무릅다, 므릅다, 무룹쓰다, 무릅스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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