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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맨몸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아무것도 입지 않은 몸.
맨몸으로 물에 뛰어들다.
나는 소파에 앉아서 옷을 벗었다. 러닝셔츠까지 벗어 버리고 맨몸으로 TV의 스위치를 올렸다.≪최인호, 돌의 초상≫
포탄으로 파인 커다란 구덩이에는 적 포로 여섯 명이 맨몸 그대로 새우잠들을 자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희자가 맨몸에 오버를 걸치며 장지문을 열었다.≪이문희, 흑맥≫
그미는 도저히 허전해서 견딜 수 없었던지라 맨몸에다 홑이불을 둘러쓰고 벽에 바짝 붙었다.≪박영한, 인간의 새벽≫
찢긴 옷을 내리자 영숙의 마르고 여윈 맨몸이 드러났다.≪최인호, 지구인≫
사실 형보는 몸은 작고 집은 구차하지만 인심이 후하고 넓어서 제 옷을 훌렁 벗어 남 주고 저는 맨몸을 땅속에 감추었다는 지장보살과 같다고들….≪한설야, 탑≫
그녀는 감고 있던 눈을 더 꼭 감았다. 그가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 그의 맨몸이 그대로 닿아 왔다.≪조정래, 태백산맥≫

역사 정보

몸(19세기)>맨몸(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맨몸’의 옛말인 ‘몸’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몸’은 “맨”의 의미인 ‘’과 ‘몸’이 결합한 것이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하면서 ‘ㆎ’가 ‘ㅐ’로 변화하게 되어 20세기 이후 ‘맨몸’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몸
세기별 용례
19세기 : (몸)
몸으로 徒身 ≪1880 한불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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