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아ː무쪼록
- 품사
- 「부사」
- 「001」될 수 있는 대로.
- 아무쪼록 행운이 있길 빈다.
-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라.
- 아무쪼록 제 말씀을 끝까지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만일 늦어서 돈 치르지 못하면 다음 일을 알 수가 없으므로 아무쪼록 돈을 속히 받기 위하여 듣기만 하고 있었다.≪한용운, 흑풍≫
- 그의 눈에는 아무쪼록 잘 보아달라는 애원하는 표정이 숨어 있다.≪이기영, 고향≫
- 혼자 늙는 몸이 아무쪼록 병이나 걸리지 않아야 될 것인데……갑례는 어쩐지 코허리가 찡해지기도 했다.≪하근찬, 야호≫
- 내외가 모였으니, 자식도 끼고 있고 싶고, 아무쪼록 아비에게 정을 들여 주자는 봉희의 생각이었다.≪염상섭, 순정의 저변≫
- 그래서 정선은 아무쪼록 선희에게 대하여 호감을 가져볼 양으로 학생 적에 저와 선희와 의좋게 지내던 것을 생각하였다.≪이광수, 흙≫
- 손님 많이 들고, 아무쪼록 단원들 사고나 없게 해주십시오.≪한수산, 부초≫
- 물론 공장에서는 여공들의 재질을 보아서 아무쪼록 능률을 많이 낼 자리로 그들을 부려먹는다.≪이기영, 고향≫
- 혼자서만 보내기가 마음 놓이지 않는 듯 장산동 쪽의 달판 머리까지 따라오면서, 어머니는 아무쪼록 무당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무슨 일이든지 잘 하다가 돌아오라고 일렀다.≪한승원, 해일≫
- 그것을 모체로 해서 국회 의원을 선출하고 국회를 구성해서 정식으로 정부를 발족시킬 수도 있을 것이니 아무쪼록 모든 지도자들이 그렇게 합심했으면 좋겠다.≪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아못됴로나(17세기)>아모죠로(18세기)>아모조록(19세기)>아무쪼록(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아무쪼록’의 옛말인 ‘아못됴로나’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아못됴로나’는 “아무”를 뜻하는 ‘아모’와 ‘ㅅ’, “가지”를 뜻하는 ‘조’, 조사 ‘로’와 ‘나’가 결합된 것이다. ‘아모죠록’은 ‘아모’와 “가지”를 뜻하는 ‘조’와 조사 ‘록’이 결합된 것이다. 조사 ‘록’은 받침이 없는 일부 체언류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 “-으로”, “-으로부터”의 뜻을 나타낸다. ‘아모’와 ‘죠’ 사이에 ‘ㅅ’이 개재되어 ‘아못죠록’, ‘아모록’이 되는데 이것이 현대 국어의 ‘아무쪼록’으로 이어진다. |
|---|---|
| 이형태/이표기 | 아못 됴로나, 아모죠로, 아못도록, 아모됴록, 아모조록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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