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면주

- 품사
- 「명사」
- 「003」명주실로 무늬 없이 짠 천.
- 장문을 열고 새로 지어 차곡차곡 넣어 두었던 면주 겹바지 저고리와 분홍 삼팔 두루마기를 내어….≪최찬식, 추월색≫
역사 정보
면듀(16세기~17세기)>면쥬(18세기~19세기)>면주(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면주’의 옛말인 ‘면듀’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면듀’는 한자어 ‘면주(綿紬)’의 한글 표기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로 ‘면듀’가 ‘면쥬’로 나타난다. 치음이었던 ‘ㅈ’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쥬’와 ‘주’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쥬’가 ‘주’로 바뀌어 19세기에 ‘면주’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에 ‘면듀’와 같은 의미를 가진 ‘디’가 보이며(紬 {디} 듀 ≪1527 훈몽 중:15ㄱ≫) 여기에서 변화한 ‘명쥬’({명쥬} 明紬 ≪1880 한불 236≫)도 나타난다. 현대 국어에서 ‘면주’와 ‘명주’는 같은 말로 다루어지고 있으나, 이들이 각각 다른 한자어의 표기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쥬’의 제1음절 종성 ‘ㄴ’과 ‘명쥬’의 제1음절 종성 ‘ㅇ’의 관계를 음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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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면듀, 면쥬, 면주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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