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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기어들다발음 듣기/기여들다발음 듣기]
활용
기어들어[기어드러발음 듣기/기여드러], 기어드니[기어드니발음 듣기/기여드니], 기어드오[기어드오/기여드오]
품사/문형
「동사」 【…으로】
「004」움츠러져 들어가다.
한동안 신이 나서 지껄여 대던 사내의 목소리가 문득 다시 기가 꺾여 목구멍 안으로 기어들고 있었다.≪이청준, 잔인한 도시≫
그녀의 기어드는 것 같은 말끝을 따라 가느다란 한숨이 흩어졌다.≪조정래, 태백산맥≫
지혜는 얼굴을 붉히며 기어드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한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기자라는 입장은 자꾸 기어들고, 문단 말석의 어린 시인이라는 자의식이 자꾸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박완서 외, 수정의 메아리, 솔 출판사, 1994년≫
말소리도 기어들듯 작아서, 뒤쪽에 있던 나는 그녀의 말을 거의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였다.≪손석희, 풀종다리의 노래(손석희 아나운서의 삶의 이야기), 역사 비평사, 1993년≫

역사 정보

긔여들다(15세기~17세기)>기어들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기어들다’의 옛말인 ‘긔여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긔여들-’은 “기다”를 의미하는 ‘긔-’에 어미 ‘-어’가 결합한 후 다시 동사 ‘들-’이 결합한 것이다. 19세기 이후에 ‘긔-’가 ‘기-’로 변하여 ‘기어들-’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긔여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긔여들다)
 며기 훤 므레 긔여드니 萬里예 뉘 能히 질드리리오 ≪1481 두시-초 19:3ㄴ
17세기 : (긔여들다)
 며기 훤 므레 긔여드니 萬 里예 뉘 能히 질드리리오 ≪1632 두시-중 19: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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