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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구레나룯발음 듣기]
활용
구레나룻만[구레나룬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
옷은 새것이었으나 수염을 못 깎으셔서 콧수염에 구레나룻까지 거멓게 자라 있더군요.≪이문열, 변경≫
소년 두메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그걸 한 번 보고 나서 구레나룻이 무성한 아비의 얼굴을 힐끔 살핀다.≪박경리, 토지≫
이재필이네 집과 완도 집에서 흘러나온 남폿불에 구레나룻 검실검실한 후배의 얼굴이 비쳤다.≪한승원, 포구, 도서 출판 장락, 1994년≫
콧수염을 이리저리 쓰다듬고, 구레나룻에서 턱수염까지를 내려 쓸더니,….≪한승원, 폭군과 강아지, 문학 사상사, 1986년≫
구레나룻이 거멓게 나 있는 인규는 사람 좋게 웃으며 말했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솔, 1992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구레-나레(강원), 구레-나루(강원, 경기, 충남), 구레-나리(강원), 구레-날(강원), 구레-날구지(강원), 구렘지(강원), 구렛-나래(강원), 구렛-나루(강원, 경기, 경남, 전남, 충청, 중국 길림성), 구렛-날구(강원, 충북), 구렛-날구지(강원), 굴렛-쉐미(강원), 구레-보(경기, 중국 길림성), 구레이-나룸(경기), 구렛-나랍(경기), 구렛-나룻(경기), 구렛-날(경기, 충청, 중국 길림성), 옆-쉬엄(경기), 구래-쉠지(경남, 중국 흑룡강성), 구렛-시염(경남), 구리-셈(경남, 함경, 중국 길림성), 구리-수이엠(경남), 구리-쉬염(경남), 구릿-셈(경남), 굴레-쌔미(경남), 굴레-씨염(경남), 굴렛-수움(경남), 굴렛-쉬염(경남, 전남), 굴렛-시엄(경남), 굴렛-시염(경남, 전남), 굴렛-심(경남), 굴렛-심지(경남), 꾸리-쇠미(경남, 중국 흑룡강성), 얖-털(경남), 입소구리-시엄(경남), 털-세암(경남), 텁삭-부리(경남, 중국 흑룡강성), 구레-쉬미(경북), 구레-시염(경북), 구렛-쉐미(경북), 구리-세미(경북), 구리-쉐미(경북, 함북), 구리-시염(경북), 구릿-날구지(경북), 구릿-세미(경북, 중국 흑룡강성), 볼태기-쉬염(경북), 체-시염(경북), 구레-쉠(경상,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굴레-수염(경상, 전남), 괴얄-쉬염(전남), 괴얄-시염(전남), 굴레-쉬염(전남), 굴레-시욤(전남), 굴렛-수염(굴렛鬚髥)(전남), 굴렛-쉬욤(전남), 굴렛-시욤(전남), 귀알-쉬염(전남), 귀알-쉬움(전남), 귀알-심(전남), 귀얄-쉬염(전남), 귀얄-쉬움(전남), 괴알-쉬염(전라), 괴알-시염(전라), 괴얄-수염(괴얄鬚髥)(전라), 구루-셈(전라, 중국 길림성), 굴레-쉬엄(전라, 중국 길림성), 굴레-쉬욤(전라), 굴레-시염(전라), 구레-쉬엄(전북, 충북), 구리-날구(전북), 굴레-쉬옴(전북), 귀알-시엄(전북), 녹대-쉬염(제주), 녹데-쉬염(제주), 녹데-시염(제주), 녹테-시염(제주), 구렛-낫(충남), 구레-시엄(충북), 구렛-나루시(충북), 구렛-나리(충북), 구리-날구지(충북), 구리-셤(충청, 중국 길림성), 구리-시엄(충청, 중국 길림성), 구레-쉐미(평안, 함경, 중국 요령성), 구레-시미(평안, 중국 요령성), 구루-쉐미(평안, 중국 요령성), 굴게-쉐미(평안, 중국 요령성), 턱석-부리(평안, 중국 요령성), 구리-쇄미(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굴레-쉐미(함남, 중국 흑룡강성), 구레-세미(함북, 중국 길림성), 구리-쇠미(함북)
옛말
구레-나롯

역사 정보

구레나롯(17세기~18세기)>구레나룻(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구레나룻’의 옛말인 ‘구레나롯’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구레나롯’은 “굴레”를 의미하는 ‘굴에’에서 온 ‘구레’와 “수염”을 의미하는 ‘날옺’에서 온 ‘나롯’이 결합한 것이다. 17세기에는 ‘구레나릇’으로만 나타나고, 18세기 문헌에서야 ‘구레나롯’이 보이지만 이른 시기의 ‘날옺’을 고려할 때 ‘구레나롯’이 더 고형임을 알 수 있다. 17세기의 ‘구레나릇’은 제4음절의 모음 ‘ㅗ’가 원순성이 약화되어 ‘ㅡ’로 변한 것이다. 현대 국어에서는 ‘구렛나루’로 나타나는데 이는 ‘구레’와 사이 ‘ㅅ’, ‘나롯’에서 변한 ‘나루’가 결합한 것이다. ‘나롯’에서 ‘나룻’이 된 것은 근대 국어 말기에 제1음절 이하에서 ‘ㅗ’가 ‘ㅜ’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이형태/이표기 구레나릇, 구레나롯, 구레나
세기별 용례
17세기 : (구레나릇)
連鬂鬍子 구레나릇1690 역해 상:34ㄱ
18세기 : (구레나롯)
連鬢鬍子 구레나롯1778 방유 신부:17ㄱ
19세기 : (구레나)
구레나 羈髮 ≪1880 한불 209

다중 매체 정보(1)

  • 구레나룻

    구레나룻

관용구·속담(1)

속담구레나룻이 대 자 오 치라도 먹어야 량반
수염을 길게 기르고 점잔을 빼는 양반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는 뜻으로, 체면을 차릴 것 없이 먹는 것이 제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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