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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거믄자위]
품사
「명사」
「001」눈알의 검은 부분.
아버지는 다만 쇠잔해 보였을 뿐이었다. 볼때기는 움푹 꺼지고 눈은 흰자위만 가득해서 검은자위마저도 노랗게 변해 있었다.≪한수산, 유민≫

역사 정보

거믄(15세기)>거믄(17세기)>거믄의(17세기~19세기)>검은위(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검은자위’의 옛말인 ‘거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거믄’는 형용사 ‘검-’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결합한 ‘거믄’에 “눈동자의 검은 부분”을 의미하는 ‘’가 결합한 것이다. ‘’는 16세기 이후 ‘, 의, 위’를 거쳐 ‘자위’로 변하였는데 ‘거믄’의 ‘’도 이러한 변화를 겪었다. 그리하여 17세기에는 ‘거믄, 거믄의’가 공존하였고 19세기에는 ‘거믄’이 분철 표기된 ‘검은위’가 나타났다. 20세기 이후 ‘위’의 제1음절 ‘ㆍ’가 ‘ㅏ’로 변한 ‘검음자위’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거믄, 거믄, 거믄의, 검은위, 검은위, 검은의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거믄)
 오조 날마다 두번 딕고  업슨 해 이시라 거믄 야디여도  됻니라 ≪1466 구방 하:42ㄴ
17세기 : (거믄, 거믄의)
 오 역 후에 눈이 브어 알히며 혹 블근 핃줄이 도며 혹 흰 예막이 거믄 리오니 ≪1608 언두 하:53ㄴ
역이 눈에 드러 비록 블그며 흰 예막이 나셔 거믄 펴디여 리와도 부톄 디디 아녀시면 가히 고틸 거시니 맛당이 결명원을 라 ≪1608 언두 하:54ㄱ
믈읫 고티 쟤 흰의 아 가온 과 거믄의 우 가온  가온 이 쳔혈이니 ≪17세기 마경 상:91ㄴ
19세기 : (검은의, 검은위)
검은의 目瞳 ≪1880 한불 143
검은위 黑睛 ≪1895 국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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