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거미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002」거미목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은 머리, 가슴, 배로 구분되며 다리는 네 쌍이고 날개와 더듬이가 없다. 항문 근처에서 끈적끈적한 실을 뽑아 그물처럼 쳐 놓고 벌레를 잡아먹고 산다.
거미 한 마리가 벽 위로 기어가고 있다.
그가 사는 집 안은 잡초들이 무성해지고, 먼지와 낙엽들이 날아와서 쌓이고, 거미들이 줄을 쳤다.≪한승원, 해변의 길손≫

역사 정보

거믜(15세기~19세기>거미(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거미’의 옛말인 ‘거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문헌상으로는 19세기까지도 ‘거믜’ 형태만이 나타나는데,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에서 이중모음 ‘ㅢ’가 ‘ㅣ’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현대 국어의 ‘거미’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거믜, 검의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거믜)
거믜 므러든 雄黃ㅅ  브티라 ≪1466 구방 하:81ㄱ
16세기 : (거믜)
거믜 디 蛛 거믜 듀 ≪1527 훈몽 상:11ㄱ
17세기 : (거믜)
蜘蛛 거믜 蟢蛛兒 발 긴 거믜1690 역해 하:34ㄴ
18세기 : (거믜)
蜘蛛 거믜1748 동해 하:43ㄱ
19세기 : (거믜, 검의)
즉시 화여 큰 거믜 되여 손가락을 무니 앏프기 의 모차 ≪1852 태상 2:63ㄴ
검의 蜘蛛 ≪1880 한불 143

다중 매체 정보(2)

  • 거미

    거미

  • 거미

    거미

관용구·속담(6)

관용구거미 새끼 풍기듯
알에서 막 나온 거미 새끼들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나 물건이 일시에 흩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거미 새끼 흩어지듯[헤어지듯]
관용구거미 새끼 흩어지듯[헤어지듯]
알에서 막 나온 거미 새끼들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나 물건이 일시에 흩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거미 새끼 풍기듯
  •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거미 새끼 흩어지듯 도망을 쳤다.
관용구거미 알 까듯[슬듯]
거미가 알을 여기저기 많이 슬어 놓듯이, 동식물이 자기 종자를 가는 곳마다 번식시킴을 이르는 말.
속담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
모양은 비록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동의 속담>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제비는 작아도 알만 낳는다
속담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이든지 거기 필요한 준비가 있어야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 <동의 속담> ‘잎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속담거미 줄 따르듯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서로 떨어지지 않고 따라다닌다는 말.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