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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관아의 임무.

본읍 구실 사는 젊은 주사나 아전들이 그와 친분이 두터워 우리가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역사 정보

그위실(15세기)>그우실(15세기)>구우실(15세기~8세기)>구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구실’의 옛말인 ‘그위실’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그위실’은 “관직”을 의미하는 ‘그위’에 ‘실’이 결합한 것이다. 15세기부터 ‘그위실’ 이외에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귀실, 구실’ 등 여러 형태가 공존하였다. ‘구위실’은 ‘그위실’의 제1음절 모음이 뒤에 오는 ‘ㅜ’의 영향으로 ‘ㅜ’가 된 것이고, ‘그우실’은 ‘그위실’의 제2음절 반모음이 탈락한 것, ‘구의실’은 ‘구위실’에서 ‘ㅟ’가 ‘ㅢ’로 변한 것이다. 한편 16세기에 나타나는 ‘귀실’은 ‘구위실’의 제1음절 모음과 제2음절의 이중 모음 ‘ㅟ[uy]’에서 모음의 ‘ㅜ’가 축약된 것이다. 이 가운데 ‘구실’이 현재까지 이어지는데 ‘구실’은 ‘그우실’의 제1음절 모음이 제2음절 모음의 영향으로 ‘ㅜ’로 동화되어 ‘구우실’이 된 후 ‘구우실’이 축약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그위실,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귀실, 구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그위실,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구실) 後에 都觀察使ㅣ 엳 紅門 셰오 鄭習의 그위실 덜라 시니라 ≪1460년경 삼강-런던 열:31≫ 네 百姓 그위실 리와 녀름 지리와 바지와 바지왜라 ≪1461 능엄 3:88ㄱ≫ 靜이 아 사오나온 그위실 因야 接足을 親히 받오니 接足 두 소로 발 받 禮라 ≪1464 영가 서:13ㄱ≫ 졋 머기며 飮食 머겨 길어 漸漸 라 出身며 그우실 홈 니 ≪1465 원각 상1-1:112ㄱ≫ 구위실 마로미  사로브테어 므슷 일로 얼구릐 브류메 걸위옛가니오 ≪1481 두시-초 10:29ㄱ≫ 浣花 시내 안해셔 고지 해 웃니 내 구의실 호 隱居 兼 일후믈 어느 알리오 ≪1481 두시-초 6:16ㄴ≫ 구우실 논 데 다시 믌 머루믈 아노니 늘거셔 갓 옷 러 나가디 몯호 슬노라 ≪1481 두시-초 11:20ㄴ≫ 喧雜며 寂靜호미 科等이 디 아니니 나 구실 며 隱處호미 제여곰 天機니라 ≪1481 두시-초 15:5ㄱ≫ 16세기 : (귀실) 그 문의 표고 그 집 구실을 히 덜라 시니라 ≪1518 번소 9:67ㄱ≫ 받 갈 사 조셰와 님자 귀시리 졍애 관계호미 이러니 ≪1518 정속-이 23ㄱ≫ 17세기 :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구위실 마로미  사로브테어 므슷 일로 얼구릐 브류메 걸위옛가니오 ≪1632 두시-중 10:29ㄱ≫ 浣花 시내 안해셔 고지 해 웃니 내 구의실 호 隱居 兼 일후믈 어느 알리오 ≪1632 두시-중 6:16ㄴ≫ 구우실 논 데 다시 믈 머루믈 아노니 늘거셔 갓 옷 러 나가디 못호믈 슬노라 ≪1613 두시-중 11:20ㄴ≫ 브즈런이 아니면 무근 뎐디 다 그 구실을 거두고 守令이 考察야 罪를 주니라 ≪1658 경민-개 11ㄴ≫ 우리도 代官의 구실이면 아므려도 알기 어려올 양이오니 ≪1676 첩신-초 4:22ㄱ≫ 18세기 : (구우실, 구실)  구우실이 만 사과 가난 사이 대도 념불 못거든 ≪1776 염보-해 28ㄴ≫ 그 후 십년만에 감 댱해 나라 장계여 졍문고 습의 구실을 더러주니라 ≪1797 오륜 열:65ㄴ≫ 19세기 : (구실) 후의 공이 졍승을  집 사이 다 그 덕의 벼과 구실을 되 그 죵은 홀노 지 아니 니 그 죵이 종용이 쳥지라 ≪1852 태상 1:36ㄱ≫ 구실 稅 ≪1895 국한 37≫ 구실 員後任事 ≪1895 국한 37≫

설명

현대 국어 ‘구실’의 옛말인 ‘그위실’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그위실’은 “관직”을 의미하는 ‘그위’에 ‘실’이 결합한 것이다. 15세기부터 ‘그위실’ 이외에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귀실, 구실’ 등 여러 형태가 공존하였다. ‘구위실’은 ‘그위실’의 제1음절 모음이 뒤에 오는 ‘ㅜ’의 영향으로 ‘ㅜ’가 된 것이고, ‘그우실’은 ‘그위실’의 제2음절 반모음이 탈락한 것, ‘구의실’은 ‘구위실’에서 ‘ㅟ’가 ‘ㅢ’로 변한 것이다. 한편 16세기에 나타나는 ‘귀실’은 ‘구위실’의 제1음절 모음과 제2음절의 이중 모음 ‘ㅟ[uy]’에서 모음의 ‘ㅜ’가 축약된 것이다. 이 가운데 ‘구실’이 현재까지 이어지는데 ‘구실’은 ‘그우실’의 제1음절 모음이 제2음절 모음의 영향으로 ‘ㅜ’로 동화되어 ‘구우실’이 된 후 ‘구우실’이 축약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그위실,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귀실, 구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그위실, 그우실,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구실): 後에 都觀察使ㅣ 엳 紅門 셰오 鄭習의 그위실 덜라 시니라 ≪1460년경 삼강-런던 열:31≫; 네 百姓 그위실 리와 녀름 지리와 바지와 바지왜라 ≪1461 능엄 3:88ㄱ≫; 靜이 아 사오나온 그위실 因야 接足을 親히 받오니 接足 두 소로 발 받 禮라 ≪1464 영가 서:13ㄱ≫; 졋 머기며 飮食 머겨 길어 漸漸 라 出身며 그우실 홈 니 ≪1465 원각 상1-1:112ㄱ≫; 구위실 마로미  사로브테어 므슷 일로 얼구릐 브류메 걸위옛가니오 ≪1481 두시-초 10:29ㄱ≫; 浣花 시내 안해셔 고지 해 웃니 내 구의실 호 隱居 兼 일후믈 어느 알리오 ≪1481 두시-초 6:16ㄴ≫; 구우실 논 데 다시 믌 머루믈 아노니 늘거셔 갓 옷 러 나가디 몯호 슬노라 ≪1481 두시-초 11:20ㄴ≫; 喧雜며 寂靜호미 科等이 디 아니니 나 구실 며 隱處호미 제여곰 天機니라 ≪1481 두시-초 15:5ㄱ≫

16세기 : (귀실): 그 문의 표고 그 집 구실을 히 덜라 시니라 ≪1518 번소 9:67ㄱ≫; 받 갈 사 조셰와 님자 귀시리 졍애 관계호미 이러니 ≪1518 정속-이 23ㄱ≫

17세기 : (구위실, 구의실, 구우실): 구위실 마로미  사로브테어 므슷 일로 얼구릐 브류메 걸위옛가니오 ≪1632 두시-중 10:29ㄱ≫; 浣花 시내 안해셔 고지 해 웃니 내 구의실 호 隱居 兼 일후믈 어느 알리오 ≪1632 두시-중 6:16ㄴ≫; 구우실 논 데 다시 믈 머루믈 아노니 늘거셔 갓 옷 러 나가디 못호믈 슬노라 ≪1613 두시-중 11:20ㄴ≫; 브즈런이 아니면 무근 뎐디 다 그 구실을 거두고 守令이 考察야 罪를 주니라 ≪1658 경민-개 11ㄴ≫; 우리도 代官의 구실이면 아므려도 알기 어려올 양이오니 ≪1676 첩신-초 4:22ㄱ≫

18세기 : (구우실, 구실):  구우실이 만 사과 가난 사이 대도 념불 못거든 ≪1776 염보-해 28ㄴ≫; 그 후 십년만에 감 댱해 나라 장계여 졍문고 습의 구실을 더러주니라 ≪1797 오륜 열:65ㄴ≫

19세기 : (구실): 후의 공이 졍승을  집 사이 다 그 덕의 벼과 구실을 되 그 죵은 홀노 지 아니 니 그 죵이 종용이 쳥지라 ≪1852 태상 1:36ㄱ≫; 구실 稅 ≪1895 국한 37≫; 구실 員後任事 ≪1895 국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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