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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내ː버리다발음 듣기]
활용
내버리어[내ː버리어발음 듣기/내ː버리여발음 듣기](내버려[내ː버려]), 내버리니[내ː버리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2」관심을 가지지 아니하고 돌보지 아니하다.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내버릴 각오도 되어 있다.
제 발로 집을 나간 아들이지만 삼대독자인 귀한 아들을 내버릴 수는 없었다.
버려진 강아지를 품에 안고 온 웅보는, 당장 내버리라는 아버지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씩씩 코를 불어 가며 쇠죽솥 옆에 개집을 만들어 놓고 돌봤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내야리다(15세기)>내여리다(16세기~19세기)>내리다(19세기)>내버리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내버리다’의 옛말인 ‘내야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내야리다’는 “나가다”의 의미인 ‘나-’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내-’가 연결 어미 ‘-아’와 결합한 ‘내야’와 “버리다”의 의미인 ‘리다’가 연결된 통사적 구성이다. 16세기에는 연결 어미 ‘-어’와 결합한 ‘내여리다’가 나타난다. 19세기에는 연결 어미가 결합되지 않은 ‘내리다’로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다른 모음으로 변화함에 따라 20세기에는 ‘내버리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내야리다, 내여리다, 내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내야리다)
太子ㅅ 德 구드실 눈 아 보신대 末利花鬘 도로 내야리니1447 월곡 18ㄱ
그 리   내야리고 나 몯야 더니 ≪1459 월석 22:54ㄴ
16세기 : (내여리다)
금 은이어나 빗난 오슬 모매 니펴든 믄득 붓려 내여리다니1518 번소 10:34ㄴ
金銀과 빗난 됴 오스로 더어든 믄득 붓그려 내여리다니1588 소언 6:132ㄱ
17세기 : (내여리다)
대극으란 내여리고 대쵸만 여 웃법티 비븨여 머기라 ≪1608 언두 하:27ㄴ
或 盜賊의 헤틴 배 되고 或 즁의 내여린 배 되니 ≪1632 가언 5:33ㄴ
18세기 : (내여리다)
흉년에 두루 비 아희와 길에 내여린 류를  쥭 먹이고 ≪1783 자휼 3ㄴ
양 크게 븟그려 금을 내여리고1797 오륜 열:15ㄱ
19세기 : (내여리다, 내리다)
내여리다 放棄 ≪1880 한불 261
저 대로 내려 두엇다가 후에 말 거시 올켓다 야 ≪1894 천로 상:15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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