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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사람이나 동물의, 목을 포함한 머리 부분.
고개를 젓다.
창밖으로 고개를 빼다.
누가 부르는 것 같아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벌겋게 술이 올라 난장판을 치는 그를 보면 저것도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저절로 고개가 돌려지는 것이다.≪홍성원, 육이오≫
그를 보살이라고 불러 주는 법운 스님의 너그럽고 자비로운 마음에 자꾸만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졌다.≪문순태, 피아골≫
할머니도, 병을 앓고 누워 계신 어머니도 아저씨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거리셨다. 나는 어쩐지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고개를 끄덕거리시는 것이 조마조마했다.≪김승옥, 염소는 힘이 세다≫
옥련아, 옥련아, 고개 좀 들고 무슨 말 좀 하여라.≪이인직, 모란봉≫
그때 술청에 딸린 방문이 벌컥 열리면서 얼굴이 까무잡잡하게 술독이 오른 남자가 불쑥 고개를 내밀면서 만화를 쏘아보았다.≪문순태, 피아골≫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목젱이(강원), 잔등(전남)

역사 정보

고개(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9세기에 ‘고’로 나타난 것은 근대 국어 시기에 ‘ㆍ’가 ‘ㅏ’로 변하여 ‘ㆎ’가 ‘ㅐ’로 변하였는데 이러한 변화의 영향으로 본래 ‘ㅐ’인 것을 ‘ㆎ’에서 변화한 것으로 오해하여 ‘ㆎ’로 표기한 과도 교정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고개, 고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고개)
王이 보시고 해 업더디여 우르시며 俱夷  고개 안고 우르시더라 ≪1447 석상 3:34ㄴ
16세기 : (고개)
 볘  앏거티  아귀센  고개 므른  ≪1517 번노 하:8b
17세기 : (고개)
왜적이 오욕고져 거 향이 도적을 짓고 돌로 티고 고개 느리혀 칼 바니 적이 노여 즏서흐다 ≪1617 동신속 열6:82ㄴ≫
18세기 : (고개)
穗子垂 고개 수기다 ≪1778 방유 술부:23ㄴ
搖脖子 고개 흔드다 ≪1790 몽보 32ㄱ
19세기 : (고개, 고)
고개 項 ≪1895 국한 24
도적질다가 잡힌 것 치 고 숙이고 사 보기 붓그러워거 ≪1894 천로 상:153ㄴ
其 中에  가마귀 고 슉이고 무 計較 生覺 듯더니 ≪1896 심상 2:28ㄴ

다중 매체 정보(1)

  • 고개

    고개

관용구·속담(14)

관용구고개가 수그러지다
존경하는 마음이 일어나다.
  • 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진다.
관용구고개(를) (가로) 흔들다
고개를 좌우로 움직여 부정이나 거절의 뜻을 나타내다.
  • 시험에 낙방한 형은 밥을 먹으라는 어머니 말씀에 고개를 흔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 학생은 힘차게 고개를 흔들어 그 사실을 부인했다.
관용구고개를 기웃거리다
곰곰이 생각하여 망설이다.
  •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는 듯이 짐짓 고개를 기웃거렸다. ≪선대≫
관용구고개(를) 꼬다[비틀다]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망설이느라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 어머니는 고개를 꼬고 망설이기만 하며 대답하지 않았다.
  • 나는 결정을 못 내리고 고개를 비트는 친구의 모습에 화가 났다.
관용구고개를 끄덕이다
옳다거나 좋다는 뜻으로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다.
  • 웅보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여 찬동을 표시했다. ≪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용구고개를 내밀다
세력, 감정 따위가 나타나거나 생기다.
  • 사회가 혼탁해지자 폭력 세력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불안감이 고개를 내밀었다.
관용구고개(를) 돌리다
어떤 사람, 일, 상황 따위를 외면하다.
  • 그녀의 친구들도 이제는 더 도울 수 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 그는 위급한 환자를 보고도 고개를 돌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관용구고개를 들다
기운이나 형세가 성하여지거나 활발하여지다. <동의 관용구> ‘고개를 쳐들다
  • 주춤했던 병마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관용구고개를 들다
남을 떳떳이 대하다. <동의 관용구> ‘얼굴을 들다’ ‘낯(을) 들다
  •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자 고개를 못 들었다.
  • 그동안 이순신 장군을 헐뜯고 원균으로 통제사를 삼자고 주장하던 사람들은 원균의 패보를 듣자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한다. ≪박종화, 임진왜란≫
관용구고개(를) 묻다
활을 당길 때 화살 깃이 얼굴을 스칠 정도로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다.
  • 충분히 고개를 묻어야 활을 잘 쏠 수 있다.
관용구고개(를) 숙이다
남에게 승복하거나 아첨하거나 겸양하는 뜻으로 머리를 수그리다.
  • 처음부터 상대편의 기세에 눌려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관용구고개를 쳐들다
기운이나 형세가 성하여지거나 활발하여지다. <동의 관용구> ‘고개를 들다
  • 고개를 쳐들기 시작하는 땅값.
관용구고개 하나 까딱하지 않다
마음의 동요를 조금도 보임이 없이 꼼짝도 하지 않다.
  • 아버지는 그 사업의 위험성에 대하여 누가 뭐라고 하여도 고개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속담고개를 영남으로 두어라
고개를 영남(嶺南) 땅 넓은 곳으로 향하게 하라는 뜻으로, 입이 험하여 너무 심한 욕설을 하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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