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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갈림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선택의 갈림길.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다.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사는 동안에 수없는 선악의 갈림길에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독립군은 이제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연해주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결코 안전을 도모하기는 어려운 형편이었다.≪이상태, 읽을거리 생각거리≫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 너무 다른 생소한 학교생활에 당황하게 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과 진학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게 된다.≪우리 교육 중등용 1994년 10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인생의 갈림길 중 첫 관문인 대학 입시를 통과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책상을 지키고 있다.≪조선일보 2003년 1월≫

역사 정보

가린긿(15세기)>가림길(19세기)>갈림길(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갈림길’의 옛말인 ‘가린긿’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가린긿’은 “가르다”를 뜻하는 동사 ‘가-’에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가리-’의 관형사형 ‘가린’과 명사 ‘긿’이 결합한 것이다. 19세기에는 ‘가리-’에 접미사 ‘-ㅁ’이 결합한 ‘가림길’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결합은 ‘에우-’에 ‘ㅁ’이 결합된 ‘에움길’이나 ‘비비-’에 ‘ㅁ’이 결합된 ‘비빔’에 다시 ‘밥’이 결합된 ‘비빔밥’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가-’의 피동사가 ‘갈리-’로 변하여 ‘갈림길’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7세기의 ‘가름긿’은 ‘가-’에 명사 파생 접미사 ‘-ㅁ’이 결합한 ‘가름’에 명사 ‘긿’이 결합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가린긿, 가름길, 가름긿, 가림길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가린긿)
淸淨 比丘와 모 菩薩이 가린길헤 行호매 生草 디 아니커니 ≪1461 능엄 6:96ㄱ
18세기 : (가름길)
岔路 가름길1790 몽해 상:31ㄱ
19세기 : (가름긿, 가림길)
텬당 길흔 가름길히 만흐니 길 인도 사이 업면 바로 나아가기 어려온 지라 ≪1892 성직 5:21ㄴ
가림길 기 岐 ≪1895 국한 2

관용구·속담(1)

관용구갈림길에 서다
선택을 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다.
  • 그는 결혼을 할 것인지 아니면 유학을 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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