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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내ː다발음 듣기]
활용
내어[내어](내[내ː발음 듣기]), 내니[내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2」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일으키다. ‘나다’의 사동사.
사고를 내다.
희생자를 내다.
우리는 준비 소홀로 결국 큰 차질을 내고 말았다.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교통사고를 냈다.

역사 정보

내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내다02’의 옛말인 ‘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내다’는 “나가다” 혹은 “나오다”의 의미인 ‘나-’와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된 파생어이다. 표기상으로는 15세기부터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세 국어에서 ‘ㅐ’는 [aj]로 발음되는 이중 모음이었지만 근대 국어 이후 [ɛ]로 발음되는 단모음이 되었다. ‘내-’가 어미 ‘-아’와 결합할 때, 중세 국어에서는 어미 ‘-아’가 어간의 ‘ㅣ’ 모음 뒤에서 ‘-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근대 국어 이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내어’가 나타나는 것은 바로 근대 국어 이후 모음 ‘ㅐ’가 단모음이 되었다는 증거가 된다.
이형태/이표기 내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내다)
사오나 사미 몰라 소가 貪  내니1447 석상 3:26ㄱ
그 나랏 法에 布施호 모로매 童女로 내야 주더니 ≪1447 석상 6:14ㄱ
16세기 : (내다)
 사미 열닷  은을 내더라1510년대 번박 상:63ㄴ
호옷 츩뵈오 모로매 밧긔 내여 닙더시다 ≪1518 번소 4:24ㄱ
17세기 : (내다)
네 가짓 니도 신장의 쇽로 능히 신장 독긔 내니라1608 언두 하:30ㄱ
손바당을 러 피를 내야 약애 셔  밧좁고 ≪1617 동신속 효6:71ㄴ≫
이 밥에셔  사발만 다마 내어 뎌 버들 주쟈 ≪1670 노언 상:38ㄱ
18세기 : (내다)
하이 一男을 내여 一女 對니 ≪1721 오륜전비 1:30ㄴ
믈읏 희롱엣 우음과 야쇽고 샹된 말 일즉 입에 내디 아니며 ≪1737 어내 1:23ㄱ
이러면 이  글월 내어 져의게 뭇고 주라 ≪1790 몽노 6:2ㄱ
19세기 : (내다)
잇흔날 아에 악당이 셩인을 옥에 내여 노흐로써 동혀 끄을고 ≪1865 주년 86ㄴ
하히 만민을 내시매 반시 소임을 주시니 ≪1832 십구 1:1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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