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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뽀ː야타발음 듣기]
활용
뽀얘[뽀ː얘발음 듣기], 뽀야니[뽀ː야니발음 듣기], 뽀얗소[뽀ː야쏘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연기나 안개가 낀 것처럼 선명하지 못하고 조금 하얗다. ‘보얗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뽀얗게 성에가 끼다.
까만 생머리 위에는 뽀얀 먼지가 앉아 있고 볼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다.≪최일남, 그때 말이 있었네≫
아침부터 햇발을 조금도 보이지 않던 하늘에는 뽀얀 구름이 건너다보이는 앞산 위까지 쳐져서 방금 눈이 퍼부을 것 같았다.≪염상섭, 취우≫
인왕산 골짜기로 피어오르는 뽀얀 밤안개 속에, 눈을 뒤집어쓰고 너부죽이 엎드린 것은 서대문 형무소이다.≪심훈, 영원의 미소≫
그의 머리칼과 얼굴과 옷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쓰고 있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낡은 옷장과 헌 책상이 먼지에 뽀얬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구름덩이들이 머리 위를 뒤덮었는가 싶자 지평선 저 끝에서는 뽀얀 안개비가 내리 퍼붓고 있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그는 뽀얗게 눈 위로 내려 덮이는 어둠을 조용히 지키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아 버렸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수증기가 뽀얗게 욕탕을 채우고 있었다.≪최인호, 돌의 초상≫
별안간 앞에 자욱한 티끌이 뽀얗게 일어나며 한 사람의 관원이 말을 채찍질해 달려온다.≪박종화, 임진왜란≫

관련 어휘

참고 어휘
보얗다, 뿌옇다
지역어(방언)
뽀-하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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