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우두커니
- 품사
- 「부사」
- 「001」넋이 나간 듯이 가만히 한자리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모양.
- 먼 산만 우두커니 바라보다.
- 문득 현보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한참은 우두커니 서서 지나간 일을 회고해 보는 것이었다.≪정비석, 성황당≫
- 병원이 휴업을 하는 일요일 아침이면 봉우는 직접 인숙이네 집 대문 앞에 와서 우두커니 지키고 섰다는 것이다.≪손창섭, 잉여 인간≫
- 상현은 비를 맞은 채 우두커니 서 있다가 주먹을 펴 본다.≪박경리, 토지≫
- 영호는, 영자가 그다음 할 말을 지레 알아듣고, 우두커니, 대답이 없다.≪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 어이없고 기가 막혀서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 있을 때에 누가 어깨를 치므로 돌아보니 백부 양녕이 들어온 것이었다.≪김동인, 대수양≫
- 개동이는 한동안 우두커니 혼자 서서 마을 사람들이 모습을 감추어 버린 어둠 속을 헤집어보고만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한익은 우두커니 생각에 잠겼다가 아버지 박포수의 음성을 듣고 소스라치듯 깜짝 놀랐다.≪홍성원, 육이오≫
- 그는 저 벗섬 건너 박달산 기슭 바닷가 자기 아내 묘 곁에 우두커니 앉아 바다를 건너다보고 있었다.≪송기숙, 암태도≫
- 찌그리 내외는 이사짐을 다 챙겨 간 빈 마루에 물 건너 손자 죽은 할애비 꼴로 우두커니 먼 산만 건너다보고 있었다.≪한무숙,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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