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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돈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남편의 부모와 아내의 부모 사이 또는 혼인한 두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르는 말.
저희 아이를 예뻐해 주신다니 사돈께 감사할 뿐입니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사돈(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돈’은 16세기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사돈’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은데 19세기에는 한자어로 ‘사돈(査頓)’을 표기한 문헌이 있으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사돈’은 만주어 ‘sadun’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형태/이표기 사돈
세기별 용례
16세기 : (사돈)
만이레 사돈 잔예 사돈짓 사이 위두손이 외얫거든 비록 져머도 그 저 답라 ≪1518 여씨-존 26ㄱ
17세기 : (사돈)
親家 사돈1690 역해 상:41ㄴ
18세기 : (사돈)
희텰과 밋 제 사돈이 쥬댱야 슈합니 가히 념녀 업리라 ≪1756 천의 4:47ㄱ
19세기 : (사돈)
사돈 査 ≪1880 한불 379
사돈 査頓 婚姻家 ≪1895 국한 161

관용구·속담(18)

관용구사돈의 팔촌
남이나 다름없는 먼 친척.
  • 사돈의 팔촌도 안 되면서 왜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겁니까?
속담사돈 남 나무란다
자기도 같은 잘못을 했으면서 제 잘못은 제쳐 두고 남의 잘못만 나무란다는 말.
속담사돈네 논 산대
사돈네가 논을 사거나 말거나 신경 쓰며 관계할 것이 못 된다는 데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에 나서서 참견함을 핀잔하는 말.
속담사돈네 쉰 떡 보듯
사돈네 집에 있는 쉬어서 먹지 못할 떡을 쳐다보듯 한다는 뜻으로, 남의 일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돈네 안방 같다
사돈네 안방처럼 감히 넘겨다보지 못할 만큼 어렵고 조심스러운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만만찮기는 사돈집 안방
속담사돈네 제사에 가서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하고 나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남의 잔치[장/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남의 일에 흥야항야한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속담사돈도 이럴 사돈 다르고 저럴 사돈 다르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달리 대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돈도 이럴 사돈 저럴 사돈 있다
속담사돈도 이럴 사돈 저럴 사돈 있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달리 대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돈도 이럴 사돈 다르고 저럴 사돈 다르다
속담사돈 밤 바래기
사돈은 어려운 손님이므로 밤이 늦었다 하여 바래다주면 이번에는 저편에서 또 바래다주고 하다가 날이 밝는다는 뜻으로, 자꾸 반복하여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돈 사돈 하며 가다가 들리고 오다가 들리고 한다
겉으로 친하고 다정한 체하면서 남을 이용하여 자기의 잇속만 채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삼촌 삼촌 하면서 무엇 먹인다
속담사돈 영감 제상 바라보듯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돈 영감의 제상을 덤덤히 바라보고 있듯 한다는 뜻으로, 별 관심 없이 멍청히 바라봄을 이르는 말.
속담사돈은 부처님 팔촌만도 못하다
사돈 간은 워낙 어려운 사이여서 먼 이웃만도 못하다는 말.
속담사돈을 하려면 근본을 봐라
사돈을 정하려거든 우선 상대편의 가문이 어떤가를 보고서 하라는 말.
속담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사돈의 잔치에 중이 나타남은 당치 아니하다는 뜻으로, 연회나 기타의 장소에 전연 관계없는 사람이 끼어드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봉치에 포도군사
속담사돈이 말하는데 싸라기 엎지른 것까지 들춘다
싸라기 몇 알 엎지른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사돈 앞에서 들추어내어 남의 망신을 시킨다는 뜻으로, 그래서는 안 될 사이에 남의 결함을 시시콜콜 다 들추어내서 말함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돈이 물에 빠졌나 웃기는 왜 웃어
별로 우습지도 아니한 일에 실없이 잘 웃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동의 속담> ‘선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왜 웃나
속담사돈이 소 어울러 탄 것 같다
서로 자리를 양보하여야 할 두 사돈이 좁은 소 등에 함께 올라탄 것 같다는 뜻으로, 몸가짐을 바로 하기가 아주 부자연스럽고 어색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돈 지내는 것도 칠팔월에 논벼가 검거든 지내지 말고 누렇거든 지내라고 했다
예전에, 서로 사돈을 맺는 것도 음력 칠팔월에 논벼가 아직 여물지 않았을 때는 하지 말고 누렇게 여물어 가면 하라는 뜻으로, 그해 농사가 되어 가는 것을 보아 가며 혼사를 정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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