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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불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세차게 타오르는 불꽃.
불길이 치솟다.
불길에 휩싸이다.
불길을 잡다.
불길이 세다.
그 마의 계곡은 총소리와 포연과 불길, 살기와 생존을 위한 발버둥으로 들끓는 가마와 같았다.≪이문열, 영웅시대≫
마를 대로 마른 무대는 화염에 싸이고 불길은 넘실거리며 기둥으로 옮겨붙고 있었다.≪한수산, 부초≫
이 부엌의 아궁이에 때마다 끼니마다 붉은 불길 가득하고….≪최명희, 혼불≫
이글이글 피어오르는 불길 속에 꽂아 두었던 새빨갛게 많은 쇠꼬챙이가 김덕령의 팔죽지에 닿아진다.≪박종화, 임진왜란≫
여기저기서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상객방도 조용했고 허윤균 부부의 방도 조용했고 두 딸은 부엌에서 떡국이 끓고 있는, 아궁이의 불길만 바라보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불-질(강원)

역사 정보

불길(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불길’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불’과 ‘길’의 합성어인데 ‘블’은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쓰였고 19세기에 들어서 ‘불’로 교체되었다. ‘길’은 15세기에는 ㅎ 종성 체언이었으나 18세기에 들어서면 ‘ㅎ’이 쓰이는 어형과 그렇지 않은 어형이 공존한다. 그러나 이 두 단어 ‘불’과 ‘길’이 합성어로 쓰이는 것은 19세기에 들어서서야 그 용례가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불길
세기별 용례
19세기 : (불길)
홀연 람이 니러 불길을 도루혀며 ≪1852 태상 5:47ㄱ
 류황 불길 니러나 내암새가 촉비지라 ≪1894 천로 상:14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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