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믿천
- 품사
- 「명사」
- 「001」어떤 일을 하는 데 바탕이 되는 돈이나 물건, 기술, 재주 따위를 이르는 말.
- 장사 밑천.
- 밑천이 없다.
- 밑천을 대 주다.
- 밑천을 뽑다.
- 열심히 일해서 장가갈 밑천을 장만하였다.
- 신봉이는 겨우 깨친 언문을 밑천 삼아 성경이나 천주실의를 읽어 주었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 오직 천 냥 밑천으로 만 냥 장사를 하기 위해서 한 노릇이 밑천도 잘 빠지지 않을 것 같다.≪이무영, 농민≫
- 그것만 몽땅 챙겨서 돈으로 바꿔치면 어디 가서 무슨 장사를 하든 짧은 밑천은 아니야.≪윤흥길, 완장≫
- 이게 이래 봬도 농사꾼한테는 살림 밑천이지.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는 밑천이고 부모 형제 초상 밑천이고….≪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믿쳔(16세기)>밋쳔(18세기~19세기)>밋천(19세기)>밑천(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밑천’의 옛말인 ‘믿쳔’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믿쳔’은 ‘밑’과 ‘쳔(錢)’의 합성어이다. ‘밑’은 “아래, 근본” 등의 의미를 가지는 어휘로 8종성법에 따라 자음 앞에서 ‘믿’으로 표기되었다. ‘쳔’은 한자 ‘전(錢)’의 중국식 발음이 차용된 것이다. 18세기에는 ‘믿’의 종성을 ‘ㅅ’으로 적은 ‘밋쳔’도 나타난다. 또한 18세기 이후 치음이었던 ‘ㅊ’이 구개음으로 변하여 ‘쳐’와 ‘처’의 발음이 구분되지 않게 되면서 19세기에는 ‘밋천’과 같은 표기도 나타난다. 20세기 이후 오늘날과 같이 ‘밑천’으로 표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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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믿쳔, 밋쳔, 밋천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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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5)
- 관용구밑천도 못 찾다[건지다]
- 이득을 얻으려다 오히려 손해를 보다.
- 밑천도 못 찾을 장사를 왜 하니?
- 관용구밑천이 드러나다
- 평소에 숨겨져 있던 제 바탕이나 성격이 표면에 나타나다.
- 지식인으로 거짓 행세한 그는 자기 밑천이 드러나지 않도록 말을 삼갔다.
- 관용구밑천이 떨어지다
- 이야깃거리가 궁해지다.
- 옛날이야기를 하던 할아버지께서는 밑천이 떨어졌는지 빙그레 웃으셨다.
- 속담밑천도 못 건지는 장사
- 어떤 이익을 얻자고 시작했던 것이 도리어 손해만 보게 된 경우를 이르는 말.
- 속담밑천 먹는 소리
- 밑천을 들여서 배운 소리라는 뜻으로, 값이 있거나 수준이 있는 말이나 노랫소리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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