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기어가다


- 활용
- 기어가[기어가




- 품사/문형
- 「동사」 【…으로】【…을】
- 「001」어떤 곳을 기어서 가다.
- 그는 아랫목으로 기어갔다.
- 어린애가 글 읽는 쪽으로 기어가면 침모는 노끈 맨 발을 당기곤 한다.≪한설야, 황혼≫
- 아기가 사람들을 번갈아가며 두리번대더니 아버지한테로 엉금엉금 기어갔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아프고 괴로워 위안이 필요할 때 그는 바삐 어머니의 무릎 위로 기어갑니다.≪김진섭, 인생 예찬≫
- 나는 다시 그런 염소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가 내빼려고 하는 염소의 목을 부둥켜안았다.≪손춘익, 작은 어릿광대의 꿈, 창작과 비평사, 1980년≫
- 그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마루를 살금살금 기어가고 있었다.
- 그는 우리에게 본때를 보인다는 식으로 아침마다 모래벌판 위를 기어가게 했고….≪황석영, 탑≫
- 나는 그곳까지 기어가 캄캄한 창살에 귀를 바싹 붙였다.≪김원일, 노을≫
- 방바닥을 꼼질꼼질 기어가는 아주 작은 곤충 한 마리가 우연히 눈에 띄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문학 사상사, 1987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게-가다(강원, 함경), 게바라-가다(함남), 기-가다(함남)
역사 정보
긔여가다(15세기~19세기)>기어가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기어가다’의 옛말인 ‘긔여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긔여가-’는 “기다”를 의미하는 ‘긔-’에 어미 ‘-어’가 결합한 후 다시 동사 ‘가-’가 결합한 것이다. 19세기 이후에 ‘긔-’가 ‘기-’로 변하여 ‘기어가-’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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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긔어가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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