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무디다

- 활용
- 무디어[무디어


- 품사
- 「형용사」
- 「001」칼이나 송곳 따위의 끝이나 날이 날카롭지 못하다.
- 펜촉이 무디다.
- 칼이 무디어서 도무지 썰어지지 않는다.
- 떡장수가 금방 떡을 떼 내기라도 하려는 듯이 날 무뎌 보이는 부엌칼을 집어들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가위가 무디어서 그런지 가위를 든 손이 떨려서 그런지 상투는 단번에 잘려 나가지지가 않았다.≪유주현, 대한 제국≫
- 자해 도구는 병실에 비치된 사기 물 컵을 깨어 마련했다. 깨진 사기는 끝이 약간 무디었으나 그런대로 쓸 만한 도구였다.≪홍성원, 육이오≫
- 수영은 무딘 철필에 잉크를 듬뿍 찍어 가지고 경호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심훈, 영원의 미소≫
- 고양이 앞발 발톱이 날카롭다면 찐의 이빨도 결코 무딘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문순태, 피아골≫
관련 어휘
- 옛말
- 무듸다
역사 정보
무듸다(15세기~19세기)>무디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무디다’의 옛말인 ‘무듸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무듸다’는 제2음절 모음 ‘ㅢ’가 ‘ㅣ’로 변화함에 따라 20세기 이후 ‘무디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에는 ‘무듸다’의 제2음절 모음 ‘ㅢ’가 ‘ㅟ’로 변화한 ‘무뒤다’가 나타나며, 17세기 이후에는 ‘무듸다’의 제2음절 모음 ‘ㅢ’가 ‘ㅚ’로 변화한 ‘무되다’가 나타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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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무듸다, 무뒤다, 무되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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