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샘 - 내용 보기

단어장에 추가

골뱅이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품사

분야

학명

「001」수염고둥과의 동물. 얕은 바다에 살며 흑갈색의 단단한 원뿔형 껍데기를 가졌으며 식용으로 쓰인다.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우렝이(경기)

역사 정보

골이(15세기~16세기)>골왕이(17세기)>골뱅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골뱅이’의 옛말인 ‘골이’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골이’는 본래 ‘골방’에서 온 것으로 ‘ㄹ’과 모음 사이에서 ‘ㅂ’이 유성음 ‘ㅸ’으로 변한 후 ‘ㅸ’이 약화되어 [w]로 변하면서 ‘골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16세기 이후 종성의 ‘ㆁ’이 ‘ㅇ’으로 표기가 바뀌어 17세기에는 ‘골왕이’로 나타났다. 현대 국어에서는 ‘골뱅이’로 나타나는데 이는 ‘골방’에서 ‘ㅂ’이 약화되지 않고 그대로 ‘ㅂ’으로 이어진 후 접미사 ‘-이’가 결합한 ‘*골방이’에서 ‘ㅣ’ 모음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골이, 골왕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골이) 골이 갓가온 城郭애 얫고 蛟龍이 아홉  두들글 탯도다 ≪1481 두시-초 13:29ㄱ_2≫ 16세기 : (골이) 螺 골이 라 ≪1527 훈몽 상:12ㄱ≫ 螄 골이  ≪1527 훈몽 상:12ㄱ≫ 17세기 : (골왕이) 골왕이 갓가온 城郭애 얫고 蛟龍ㅣ 아홉  두들글 탯도다 ≪1632 두시-중 13:29ㄱ≫ 水螺子 골왕이 ≪1690 역해 하:34ㄴ≫

설명

현대 국어 ‘골뱅이’의 옛말인 ‘골이’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골이’는 본래 ‘*골방’에서 온 것으로 ‘ㄹ’과 모음 사이에서 ‘ㅂ’이 유성음 ‘ㅸ’으로 변한 후 ‘ㅸ’이 약화되어 [w]로 변하면서 ‘골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16세기 이후 종성의 ‘ㆁ’이 ‘ㅇ’으로 표기가 바뀌어 17세기에는 ‘골왕이’로 나타났다. 현대 국어에서는 ‘골뱅이’로 나타나는데 이는 ‘*골방’에서 ‘ㅂ’이 약화되지 않고 그대로 ‘ㅂ’으로 이어진 후 접미사 ‘-이’가 결합한 ‘*골방이’에서 ‘ㅣ’ 모음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골이, 골왕이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