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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품사

분야

학명

「008」볏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80cm이고 원뿔형으로 똑바로 서 있으며, 잎은 뿌리에서 뭉쳐난다. 5~6월에 이삭 모양의 흰색 또는 흑자색 꽃이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삘기라고 하는 어린 꽃이삭은 단맛이 있어 식용하고 뿌리는 모근(茅根)이라 하여 약용한다. 들이나 길가에 무더기로 나는데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관련 어휘

비슷한말: 모자(茅茨), 모초(茅草), 백모(白茅)

지역어(방언): 띠-갓(강원), 짠띠(강원), 때짱(경남), 짜부락(경남), 짠지(경남), 쩨-짠디(경남), 띠-장(경북), 띠딴재미(경북), 우장-풀(전남), 우장떼기-풀(전남), 뛰개미(전라, 중국 길림성), 헤치(제주), 잔뛰(충북)

옛말: 기음의-털, 곱-, 뒤

역사 정보

뒤(15세기)/(15세기~18세기)>(18세기~19세기)>(19세기)>띠(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띠’의 옛말인 ‘뒤,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중세국어에는 어두자음군이 존재하였으므로 ‘ㅳ’이 [pt]로 발음되어 ‘뒤’와 ‘’는 완전히 다른 형태였는데, 16세기 이후로는 주로 ‘’ 형태만 나타났다. 근대국어에 와서 어두자음군이 사라지고 된소리로 바뀌면서 ‘ㅳ’ 역시 ‘ㄷ’의 된소리로 바뀌었다. ‘’의 초성이 된소리로 바뀐 형태가 18세기에 ‘’로 나타나는 것은 근대국어 시기에는 된소리가 ㅅ계 합용병서로 표기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에는 모음 ‘ㅟ’가 ‘ㅢ’로 바뀐 ‘’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에서 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으로 인해 현대 국어와 같은 ‘띠’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뒤, , , 
세기별 용례	15세기 : (뒤, ) 뒤 爲芽 ≪1446 훈해 55≫ 햇 나그내의 로 니윤 지비 젹고 녀름 짓 지븨 남기 도다 ≪1481 두시-초 8:51ㄴ≫ 白茅根   불휘 三兩剉 ≪1489 구간 3:111ㄱ≫ 16세기 : () 茅  모 ≪1527 훈몽 상:5ㄱ≫ 17세기 : () 茅草  ≪1690 역해 하:40ㄱ≫ 茅根  불휘 ≪1613 동의 3:6ㄴ≫ 18세기 : (, ) 茅草  ≪1778 방유 해부:23ㄴ≫ 茅草  ≪1748 동해 하:46ㄱ≫ 19세기 : (, )  모 茅 ≪1884 정몽 6ㄴ≫  불휘 茅根 ≪1868 의종 부여:6ㄱ≫  茅 ≪1880 한불 476≫

설명

현대 국어 ‘띠’의 옛말인 ‘뒤,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중세국어에는 어두자음군이 존재하였으므로 ‘ㅳ’이 [pt]로 발음되어 ‘뒤’와 ‘’는 완전히 다른 형태였는데, 16세기 이후로는 주로 ‘’ 형태만 나타났다. 근대국어에 와서 어두자음군이 사라지고 된소리로 바뀌면서 ‘ㅳ’ 역시 ‘ㄷ’의 된소리로 바뀌었다. ‘’의 초성이 된소리로 바뀐 형태가 18세기에 ‘’로 나타나는 것은 근대국어 시기에는 된소리가 ㅅ계 합용병서로 표기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에는 모음 ‘ㅟ’가 ‘ㅢ’로 바뀐 ‘’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에서 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으로 인해 현대 국어와 같은 ‘띠’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뒤, , , 

세기별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