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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등지다발음 듣기]
활용
등지어[등지어발음 듣기/등지여발음 듣기](등져[등저발음 듣기]), 등지니[등지니]
품사/문형
「동사」 【(…과)】
「001」((‘…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서로 사이가 나빠지다.
그는 사소한 말다툼 끝에 친구와 등지고 지내게 되었다.
사소한 일로 이웃과 등질 필요가 뭐 있느냐.
두 사람이 등지고 산 지 이미 오래다.
우리 형제는 유산 상속 문제로 서로 등지게 되었다.

역사 정보

등지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등지다’의 옛말인 ‘등디다’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등디다’는 ‘등’과 ‘지다’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 ‘ㅈ, ㅊ’로 바뀌는 구개음화가 있었는데, 18세기의 ‘등디다’는 ‘등지다’의 ‘ㅈ’이 이러한 구개음화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ㄷ’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등디다, 등지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등지다)
임진왜난의 신립을 조차 달내 등져 딘 텻니 ≪1617 동신속 충1:42ㄴ≫
18세기 : (등디다, 등지다)
뎌 흉당의 이 일노 더브러 등디고 거스리미 진실로 이믜 본 이신즉 ≪1756 천의 2:65ㄱ-65ㄴ
만 할이 날로 들어  셰간을 츼앗겨  등지며1737 어내 3:36ㄴ
19세기 : (등지다)
그 계집이 집의 니르러 등불을 등지고 안져 ≪1852 태상 1:27ㄱ
너희 보이 도 교 등지며 분며 ≪1887 성전 로마서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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