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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뒤젇따]
활용
뒤저어[뒤저어], 뒤저으니[뒤저으니], 뒤젓는[뒤전는]
품사/문형
「동사」 【…을】
「001」함부로 마구 젓다.
죽을 그렇게 마구 뒤젓지 말고 살살 저어라.
국물이 졸아들면 타지 않도록 밑바닥까지 뒤저어야 한다.

역사 정보

뒤젓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뒤젓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뒤젓다'는 "몹시, 마구"의 의미인 접두사 '뒤-'와 '젓다'가 결합한 것이다. 접두사 '뒤-'는 15세기에 "뒤집다"의 의미인 동사 '드위다'에서 변화한 것이다. 15세기의 '젓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으로,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젓-'으로 나타나는 ᄉ 불규칙 용언이었다. 15세기 이래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젓다'가 ᄉ 불규칙 용언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유성 마찰음 'ᅀ'[z]가 소멸함에 따라, '젓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저-'로,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저-'로 나타나게 되었다. 문헌에서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예는 보이지 않고,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한 '뒤저-'의 예만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뒤저-
세기별 용례
17세기 : (뒤저-)
콩과  달혀 여러 번 뒤저어 믈긔 업게 닉거 ≪1660 신구 보유:20ㄴ
18세기 : (뒤저-)
고기 녓코 져기 소곰 두고 져로다가 뒤저어 복가 ≪1763 노신 1:2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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