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두루

- 품사
- 「부사」
- 「001」빠짐없이 골고루.
-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다.
- 여기저기 두루 살펴라.
- 그는 여러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춘 신랑감이다.
- 그는 고위 관직을 두루 거쳤다.
- 그 소식은 인근 마을까지 두루 퍼졌다.
- 고등학교 중학교 국민학교 두루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례의 막된 행동은 해가 되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 되새겨 볼수록 두루 잘된 일임에 틀림없으므로 그녀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도 가볍기만 했다.≪이문구, 장한몽≫
-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집 안을 두루 훑어보았고, 끝내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인가도 찾아내고야 말았다.≪이문구, 해벽≫
- 위락 시설을 두루 갖춘 휴양지.
- 그래, 집안은 두루 평안하시오?
- 근엄한 생활 태도와 산천을 두루 찾아다님으로써 몸과 마음이 단련된 그는 환갑을 넘었어도 여전히 즐거이 그림을 그렸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두리(강원, 경남)
- 옛말
- 엔-두루
역사 정보
두루/두로(15세기~19세기)>두루(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두루’의 옛말인 ‘두루’와 ‘두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두루’와 ‘두로’는 어간 ‘두르-’에서 부사 ‘*두르’로 직접 파생된 후 제2음절 모음 ‘ㅡ’가 제1음절 ‘ㅜ’의 영향으로 ‘ㅜ’ 혹은 ‘ㅗ’로 변화되어 ‘두루’ 혹은 ‘두로’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접미사 ‘-오’나 ‘-우’가 결합되어 파생된 부사의 경우 거성으로 끝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루’와 ‘두로’의 성조가 ‘평평’이라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두루’와 ‘두로’는 19세기까지 함께 쓰이다가 20세기 이후 ‘두루’만이 표준어로 인정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의 ‘두’는 어간 ‘두르-’에서 직접 파생된 ‘*두르’의 제2음절 모음 ‘ㅡ’가 16세기 후반 이후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ㅗ’나 ‘ㅜ’로 변화했던 경향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이해하여 ‘ㆍ’로 되돌려 표기했을 가능성이 있다. 16세기의 ‘둘우’는 ‘두루’를 분철 표기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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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두루, 두로, 둘우, 두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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