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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낙씨때발음 듣기/낙씯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물고기를 잡는 도구의 하나. 가늘고 긴 대에 낚싯줄을 매어 쓴다.
낚싯대를 거두고 일어나다.
강물에 낚싯대를 드리우다.
이 정도 길이의 싸리나무라면 낚싯대로 쓰기에 적당하다.
물은 흘러 내려가고 고기는 거슬러 끌려 올라오므로 낚싯대에 실리는 탄력은 갑절이나 더하다.≪이태준, 무연≫
당장에라도 자기 몸뚱이가 낚싯대에 걸려서 올라온 잉어같이 파닥거릴 것만 같다.≪박경리, 토지, 솔 출판사, 1994년≫
대나무 낚싯대가 부러질 듯 휘어졌다. 작은 체구의 소년은 두 손으로 낚싯대를 힘껏 추켜올렸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옆자리가 갑자기 소란해졌다. 큰 놈이 걸린 모양이다. 수면을 박차며 퍼덕이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벌떡 일어나 낚싯대를 잡아끄는 사내의 동작이 한껏 들떠 있다.≪김윤식, 초록빛 거짓말 우리 소설의 정체, 문학 사상사, 2000년≫
대나무 낚싯대에 엮어 맨 나일론 실 끝에서는 예의 청록빛 물체가 이리저리 거칠게 나대고 있다.≪송기원, 사람의 향기, 창작과 비평사, 2003년≫
나는 울분과 무료를 달래기 위해 낚싯대를 들고 바닷가에 나가 낚시질을 하거나 돛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줄낚시를 하기도 했다.≪수필 공원 1994년 봄호≫

역사 정보

낛대(15세기~17세기)>낙시ㅅ대(18세기)>낚싯대(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낚싯대’의 옛말인 ‘낛대’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낛대’는 “낚시”의 의미인 ‘낛’과 ‘대’의 합성어이다. 18세기의 ‘낙시ㅅ대’는 ‘낛’이 ‘낙시’로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전 시기의 형태와는 다르다. 20세기 이후 ‘낙시’의 종성 ‘ㄱ’을 ‘ㄲ’으로 표기하게 되고, 사이시옷을 독립된 음절이 아니라 선행 음절의 종성으로 쓰게 하는 표기 원칙에 따라 ‘낚싯대’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9세기에 나타나는 ‘낙대’는 15세기의 ‘낛대’의 종성 ‘ㄳ’을 ‘ㄱ’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낛대, 낙시ㅅ대, 낙대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낛대)
올로 낛대 자바 매 머리 가리니 ≪1481 두시-초 21:17ㄱ
낛대 두르 고대 리 正히 도다 ≪1482 금삼 4:2ㄱ
17세기 : (낛대)
쇽졀업시  그틀 向야 낛대 자뱃니 ≪1632 두시-중 22:12ㄴ
낛대 珊瑚남긔 다잇고져 놋다 ≪1632 두시-중 22:51ㄴ
18세기 : (낙시ㅅ대)
釣竿 낙시ㅅ대1748 동해 하:12ㄴ
釣竿 낙시ㅅ대1775 역보 17ㄴ
釣竿 낙시ㅅ대1778 방유 해부:9ㄱ
釣竿 낙시ㅅ대1790 몽해 상:50ㄱ
19세기 : (낙대)
낙대 釣竿 ≪1895 국한 55

다중 매체 정보(1)

  • 낚싯대

    낚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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