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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장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짓궂게 하는 못된 짓.
장난 편지.
전화가 몇 번 걸려 오긴 했으나 대부분은 장난 전화였고 나머지는 전혀 엉뚱한 사람이었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그리고 소설도 썼지만 번역을 더 많이 한 김종숙이 앞뒤로 나란히 앉아서 죽이 잘 맞아 수업 시간에 못된 장난도 많이 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청양! 장난도 작작 하세요!≪마해송, 아름다운 새벽≫

역사 정보

작난(17세기~19세기)>장난(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장난’의 옛말인 ‘작난’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장난’은 한자어 ‘작난’(作亂)에서 온 것이다. ‘작난’은 한자 ‘난’(亂)을 읽는 방식에 따라 ‘작란’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작난’의 제1음절 종성 ‘ㄱ’은 제2음절 초성 ‘ㄴ’과 만나 비음화 되어 ‘ㅇ’으로 소리 나는데 이로 인해 20세기 이후 ‘장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작난, 쟉난, 작란, 쟉란
세기별 용례
17세기 : ((작난))
저 무리로 더브러 작난여 ≪1617 동신속 열3:71ㄴ≫
18세기 : ((작난))
19세기 : ((작난, 쟉난, 작란, 쟉란))
작난군 作亂軍 ≪1880 한불 531
쟉난다 쟉란 作亂 ≪1880 한불 531
작란 作亂 ≪1895 국한 248
내 아은 나히 어려 작란기만 즐겨 고로 ≪1894 천로 상:57ㄴ
쟉난다 쟉란 作亂 ≪1880 한불 531

관용구·속담(4)

관용구장난에 팔리다
장난에 온 정신이 쏠려서 무엇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모르다.
  • 소년은 옆 친구와의 장난에 팔려서 선생님이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했다.
속담장난 끝에 살인난다
우습게 보고 한 일이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장난을 하는 것은 과부 집 수고양이
과부 집 수고양이가 장난하는 소리에 과부가 공연히 의심받는다는 뜻으로, 아무 근거도 없는 일을 떠들어 말썽거리가 되게 한다는 말.
속담장난이 아이 된다
장난으로 한 일이 아이를 배게까지 한다는 뜻으로, 별 뜻 없이 시작한 일이 엉뚱하고도 뚜렷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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