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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궁노루]
품사
「명사」
분야
『동물』
「001」사향노룻과의 포유류. 몸의 길이는 1미터, 어깨의 높이는 50cm 정도이며, 어두운 갈색이다. 꼬리는 어두운 갈색, 배는 흰색이고 볼기와 귀·눈 사이에 잿빛 얼룩무늬가 있다. 암수 모두 뿔이 없고 수컷은 위턱에 짧은 송곳니가 밖으로 나와 있다. 배의 향주머니에 사향이 들어 있다. 나뭇잎·풀·이끼 따위를 먹고 삼림에 혼자 또는 한 쌍이 사는데, 한국, 만주,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정식 명칭은 ‘사향노루’이다.

역사 정보

국노로(17세기~19세기)>궁노루(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궁노루’의 옛말인 ‘국놀’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국놀’은 ‘국’과 “노루”를 의미하는 ‘놀ㅇ’이 결합한 것이다. ‘국놀ㅇ’의 ‘국’은 만주어 ‘kuku’, 몽고어 ‘köke’ 등에 대응되는 것으로 본래는 ‘청색’을 지시하나 ‘회색’이나 ‘청회색’ 범주까지 지시할 수 있는 색채 어휘라는 견해가 있다. ‘놀ㅇ’은 “노루”를 뜻하는 명사 ‘노로’의 이형태 중 하나이다. ‘노로’는 단독으로 쓰이거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노로’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놀ㅇ’로 이형태 교체를 하였다. 17세기부터 나타나는 ‘국놀의’의 ‘놀ㅇ’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의’에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17세기에 ‘국노로’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제2음절의 첫소리 ‘ㄴ’의 영향으로 제1음절의 끝소리 ‘ㄱ’이 ‘ㅇ’으로 비음화를 겪고, ‘노로’는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바뀌어 ‘노루’가 되어 ‘궁노로’로 나타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국놀ㅇ, 국노로
세기별 용례
17세기 : (국놀ㅇ)
麝香 국놀의  ≪1613 동의 1:41ㄱ
18세기 : (국놀ㅇ)
국놀의  麝香 ≪1799 제중 8:13ㄱ
19세기 : (국놀ㅇ, 국노로)
국놀의  麝香 ≪1868 의종 45ㄴ
국노로 배꼽 ≪1895 국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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