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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갸름하다발음 듣기]
활용
갸름하여[갸름하여](갸름해[갸름해]), 갸름하니[갸름하니]
품사
「형용사」
「001」보기 좋을 정도로 조금 가늘고 긴 듯하다.
갸름하게 생기다.
얼굴이 갸름하다.
손가락이 갸름하다.
눈매가 갸름하다.
그 사람은 하관이 갸름하다.
갸름하게 선이 고운 아낙의 옆얼굴이 월광(月光)을 받아 뽀얗게 빛났다.≪김성동, 잔월≫
금테 안경 속의 갸름한 눈이 얕잡는 것 같은 미소를 띤다.≪박경리, 토지≫
여자는 키가 크고 얼굴이 갸름하면서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웠다.≪정현웅, 사랑은 사슴처럼, 청한, 1992년≫
찹쌀 반죽을 갸름하게 썰어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 고물을 묻히면 강정이고, 네모로 편편하게 만들면 산자이고, 팥알만큼 썰었다가 기름에 지져 엿으로 서로 밀착시켜 썬 것이 빈사과이다.≪이철호 외, 한국 식품학 입문, 고려 대학교 출판부, 2003년≫
얼굴이 작고 갸름하셔서 어떤 스타일을 해도 잘 어울리겠어요.≪김지혜, 햄릿의 연인, 아름다운 날, 2001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얼굴이 갸름한 달걀형이었어요.≪이관용, 겨울만가, 대학 출판사, 1990년≫
불빛을 옆으로 비껴 받아 짙은 음영이 드리워진 여자의 갸름한 얼굴은 곱게 만들어 놓은 석고상같이 죽은 데가 없었다.≪한승원, 포구, 도서 출판 장락, 1994년≫
풀숲 한쪽으로 갸름한 잎사귀의 풀이 손아귀에 잡혀 있던 그대로 다발을 지은 채 놓여 있었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역사 정보

갸롬다(19세기)>갸름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갸름하다’의 옛말인 ‘갸롬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갸롬다’는 ‘갸롬’에 ‘--’가 결합한 것이다. ‘갸롬’의 제2음절 모음 ‘ㅗ’와 끝소리 ‘ㅁ’의 원순성이 겹쳐 모음 ‘ㅗ’가 비원순 모음 ‘ㅡ’로 변하였다. 더불어 ‘--’가 ‘-하-’로 표기가 바뀌어 20세기 이후 ‘갸름하다’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갸롬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갸롬다)
갸롬다 茁長 ≪1895 국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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