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발낄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앞으로 세차게 뻗는 발.
발길로 걷어차다.
어느 날 여러 명의 건달들이 와서는 움막을 발길로 마구 내지르면서 딱부리를 불러내더니….≪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그는 날아오는 발길을 피할 엄두도 내지 않고, 그대로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이문열, 영웅시대≫
사나이는 발길로 각목들을 걷어차며 아무 생각 없이 공지 목판을 느릿느릿 걸어갔다.≪홍성원, 육이오≫
왕한은 한 손으로 그자의 멱살을 잡아서 태질을 치고 발길로 두어 번 밟아 주었다.≪한용운, 흑풍≫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차분히 되묻는 그녀의 말에 그는 망연한 듯 취조관을 돌아보았다. 곧 취조관의 거친 발길이 그의 등덜미에 쏟아졌다.≪이문열, 영웅시대≫
아무튼 둔중한 각목이 그의 머리를 후려갈겼고 무수한 발길이 그의 몸뚱이를 짓밟았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밧-질(강원), 발-질(경남)

역사 정보

길(19세기)>발길(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발길’의 옛말인 ‘길’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발’을 뜻하는 ‘’과 ‘길’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단어인데 ‘’이 20세기 초 현대 맞춤법이 확산됨에 따라 현재의 어형이 정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길
세기별 용례
19세기 : (길)
쳥국 졍부에셔 여러 길에 오 곤란히 지낸다더라 ≪1896 독립신문≫

관용구·속담(3)

관용구발길에 채다[차이다]
천대받고 짓밟히다.
  • 그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죽지 못하고 발길에 채어 다니다가 이 마을에 이르렀다.
관용구발길이 내키지 않다
마음에 내키지 아니하거나 서먹서먹하여 선뜻 행동에 옮겨지지 아니하다. <동의 관용구> ‘발이 내키지 않다’ ‘발길이 무겁다
  •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오늘따라 왠지 선뜻 집으로 가는 발길이 내키지 않는다.
속담발길도 이불깃을 봐 가면서 펴야 한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의 북한 속담.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