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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메마르다발음 듣기]
활용
메말라[메말라발음 듣기], 메마르니[메마르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3」성격, 생활 같은 데에서 느낌이 몹시 무디고 정서가 부족하다.
메마른 삶.
감정이 메마르다.
인정이 메말라 가다.
내가 반갑게 알은척했지만, 그는 메마른 웃음만을 보여 줄 뿐이었다.
윤주가 갈수록 말이 적어지며 상상할 수도 없었던 메마른 표정에 짐짓 무엇엔가에 항상 원한을 품은 듯한 서슬이 번득이게 된 것으로….≪서기원, 암사 지도≫
그런 작자는 피도 눈물도 없이 바싹 메말라 버린 놈이야.≪이동하, 우울한 귀향≫
영혼이 존중되지 않는 합리적 사고방식은 오히려 메마르게 될 것 같아요.≪박경리, 토지≫
그런 때 그 조서 담당 수사관의 얼굴은 조금 전과는 달리, 어느새 메마르고 팍팍한 기능인으로 다시 돌아와 있었다.≪이호철, 문≫
그의 투신자살은 군중의 메마른 관심도 환기시키지 못했고, 단지 야당 의원들의 집단 농성을 유발한 심지에 그치고 말았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역사 정보

마다(16세기~17세기)>마마르다(19세기)/메다(19세기)>메마르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메마르다’의 옛말인 ‘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마다’는 ‘마-’와 ‘-’가 결합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때 ‘마-’의 의미와 기능은 확인되지 않는다. 19세기에 등장한 ‘마마르다’는 동사 ‘다’가 ‘마르다’로 변화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인데, ‘다’가 ‘마르다’로 변화한 것은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에서 ‘ㆍ’가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한편 ‘마마르다’가 ‘메마르다’로, 즉 ‘마-’가 ‘메-’로 바뀐 이유는 음운 현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형태/이표기 마다, 마마르다, 메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마다)
마 히 도로혀 조 가로미 됴니  두들겐 어루 외 시므리로다 ≪1581 두시-초 13:40ㄱ
16세기 : (마다)
기 됴면 남기 셩고 기 마면 남기 이우니 ≪1518 정속-이 18ㄴ
마 교 塉 마 쳑 ≪1527 훈몽 하:8ㄱ
건 해 셩이 조롭디 몯홈 음탕홈이오 마 햇 셩이 올  嚮티 아니리 업슴은 근로홈이라 ≪1588 소언 4:45ㄱ
17세기 : (마다)
마 히 도로혀 조 가로미 됴니  두들겐 어루 외 시므리로다 ≪1632 두시-중 13:40ㄱ
19세기 : (마마르다, 메다)
마마르다 燥剛 마마르다 盡爲 ≪1880 한불 218
고 메며 물 업 헤셔 나의 령혼이 쥬 위야 목고 나의 육톄가 쥬 모이다 ≪1898 시편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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