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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기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눈에 보이지 않으나 다른 감각으로 느껴지는 현상.
이제는 봄의 따스한 기운이 완연하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도는 것을 보면 여름도 다 간 것 같다.
차창은 바깥의 찬 기운으로 뿌옇게 흐려 보였다.≪김인배, 방울뱀≫
이름 모를 가을꽃들은 사이사이 피어서 서늘한 기운과 꽃다운 얼굴이 사람으로 하여금 흥취와 회포를 아울러 자아내게 되었다.≪한용운, 흑풍≫
사람들이 본 것은 왜갈봉 꼭대기에 뻗쳐오르는 오색영롱한 기운과 그 빛깔을 타고 오르는 한 마리 용마였다.≪전상국, 바람난 마을≫
맑은 기운과 그윽한 운치가 종이 위에 가득하다.≪박종화, 금삼의 피≫
그 표정에는 처음부터 여자다운 은근한 기운과 처량하게 서러운 듯한 기운이 어리어 있었다.≪이호철, 소시민≫
해가 떨어지고 황혼의 마지막 기운도 사라진 어슴푸레한 공기 속에서, 넓은 뜰과 우뚝우뚝 솟은 성벽의 망루는 그림 속의 풍경처럼….≪최인훈, 회색인≫
저녁 기운이 감도는 산허리에서 떨어져 내리는 눈가루를 형주는 눈을 깜박이며 바라보았다.≪한수산, 유민≫

역사 정보

긔운(15세기~19세기)>기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기운’의 옛말인 ‘긔운’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 이중 모음 ‘ㅢ’가 자음 뒤에서 ‘ㅣ’로 변하여 ‘기운’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긔운, 운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긔운)
더운 비예  저즌 긔운이 머므렛고 맷  나죗 서늘호 빌이놋다 ≪1481 두시-초 3:12ㄱ
바 거니  비치 고 窓 여니 사 긔운이 도다 ≪1482 금삼 1:6ㄴ
16세기 : (긔운, 운)
믿부메 갓가이 며 말과 긔운 내요매 야쇽며 거슯주 업게 홀 디니라 ≪1518 번소 4:6ㄴ-7ㄱ
긔운 후 ≪1527 훈몽 상:1ㄱ
긔운  ≪1527 훈몽 상:17ㄴ
庾袞의 두 이 다 죽고 버근  毗  바라와  운이 뵈야호로  ≪1518 번소 9:73ㄱ
잔과 그릇슬 아 먹디 몯홈 입김 운이 이실니라 ≪1588 소언 2:16ㄴ
17세기 : (긔운)
댱원 오 역이 닐웨 후에 열이 장야 독긔 셩고 긔운이 약고 목소 쉬거든 독방풍탕을 미 맛당니라 ≪1608 언두 상:32ㄱ
애 오 하 긔운이 차 사을 죽게 니 이 라 알힌다 ≪1677 박언 중:29ㄴ
18세기 : (긔운)
三哥ㅣ아 네 오나다 르매 르매 내 내 긔운이 업세라 ≪1721 오륜전비 4:34ㄴ
긔운1778 방유 신부:18ㄴ
19세기 : (긔운)
긔운 氣運 ≪1880 한불 160
삼복 더위에 더러온 물이 길 거리의 고히지 아니 면 더러온 긔운이 길에 가득야 인의 코 거리기의 니지 아니고 ≪1883 이언 1:52ㄴ

관용구·속담(2)

속담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과 지략을 갖추어야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소가 크면[세면] 왕 노릇 하나’ ‘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 하나’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힘센 소가 왕 노릇 할까
속담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 하나
아무리 기운이 세다 할지라도 장수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과 지략을 갖추어야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소가 크면[세면] 왕 노릇 하나’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힘센 소가 왕 노릇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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