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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대가리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논두렁에다 대가리를 처박고 죽을지언정 남의 것 도둑질할 줄 모르고….≪송기숙, 암태도≫
어깨도 벌어졌고 키도 컸다. 대가리 굳으면 저도 어미 생각을 할 테고, 찾아올 날이 있겠지 했던 막연한 생각들이 갑자기 밀려왔다.≪한수산, 유민≫
꼬리 감추지 마. 대가리 내밀지 말고. 주 서방 보고 침 삼켜도 허사야.≪박경리, 토지≫
왜놈 대가리 넣을 창고도 마련되어 있고, 본국으로 개선하는 날 계집애들 태워 갈 가마도 준비가 돼 있소.≪유주현, 대한 제국≫
내 말이 틀렸거든 그 목침으로 내 대가리를 깨시오. 깨지 못하면 내가 당신 대가리를 깨겠소.≪송기숙, 녹두 장군≫
아버지는 집안이 망하려니까 딸년들이 대가리에 피도 마르기 전에 암내 먼저 피운다는 상스러운 욕을 서슴지 않았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농민의 대가리 수에 비하여 지주가 몇 놈 되겠나. 또 노동자들 대가리 수에 비하여 기업가의 대가리 수가 몇이나 되겠나.≪박경리, 토지≫
텔레비전에 대가리 번드르르 나오는 놈치고 자랑이 될 만한 놈을 못 보았다.≪김종광, 경찰서여, 안녕, 문학 동네, 2000년≫
신을 신은 채로 이 방 저 방을 들락거리다가 나졸이 벙거지 쓴 대가리를 내밀며 외쳤다.≪황석영, 장길산, 창작과 비평사, 1995년≫
지도 대가리가 굵었으니 분별이 있을 테지.≪김원우, 벌거벗은 마음, 솔 출판사, 1993년≫
비록 보잘것없는 게딱지 같은 판잣집이지만, 이십 년 동안 비바람을 막아 주었고, 오손도손 식구를 모이게 해 주었고, 핏덩어리 자식들이 대가리가 커지도록 안식처가 되었던 꿈과 한이 얽힌 집인 것이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현암사, 1980년≫

관용구·속담(10)

관용구대가리(가) 굵다
머리(가) 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대가리(가) 크다
관용구대가리가 메주덩이 같다
(비유적으로) 머리가 몹시 둔하다.
관용구대가리가 비다
머리가 비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대가리가 비었니? 그것도 모르게.
관용구대가리(가) 크다
머리(가) 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대가리(가) 굵다
  • 대가리 큰 놈을 매일 야단칠 수도 없고.
  • 이제 대가리가 컸다고 부모한테 꼬박꼬박 말대답까지 하는구나.
관용구대가리가 터지도록[터지게] 싸우다
몹시 심하게 치고 때리면서 싸우다.
  • 그래, 어디 한번 대가리가 터지도록 싸워 봐라. 그러면 결판이 나겠지.
관용구대가리(를) 굴리다
머리(를) 굴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대가리 굴리지 말고 일이나 해.
관용구대가리를 싸고 덤비다
모든 힘을 다하여 덤비다.
  • 너희들이 아무리 대가리를 싸고 덤벼도 그놈을 당해 내기 어려울 것이다.
관용구대가리에 피도 안 마르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대가리의 물도 안 마르다
  •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어른 흉내를 내려 하냐.
  • 그렇다고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술을 퍼마시고 다니는데 모른 체 내버려둘 부모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서기원, 마록 열전≫
관용구대가리의 물도 안 마르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르다
속담대가리에 쉬슨 놈
어리석고 둔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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