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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버ː리다발음 듣기]
활용
벌이어[버ː리어발음 듣기/버ː리여발음 듣기](벌여[버ː려발음 듣기]), 벌이니[버ː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을】
「003」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책상 위에 책을 어지럽게 벌여 두고 공부를 한다.
문을 연 곳은 좌판을 벌인 생선 장수들과 쌀가게와 식료품상뿐이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나물은 장바닥에다 벌여 놓고 더위에 한나절만 지나면 누렇게 빛깔이 바래 애가 달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상사와 그의 부하들은 취사장에서 육회와 김치 깡통과 맥주 깡통을 벌여 놓고 마시면서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골목길 돌담 밑에 국화빵 기구를 벌여 놓고 숯불을 피우고 광석이 아저씨는 서서 고함을 지르기도 하고 앉아서 빵을 굽기도 하였다.≪이호철, 소시민≫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버리다(15세기~19세기)>벌이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벌이다’의 옛말인 ‘버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꾸준히 쓰였다. 현대 국어의 ‘벌이다’는 ‘버리다’의 ‘버리’가 분철된 표기인데 이 단어는 원래 ‘벌이다’와 ‘벌리다’의 두 가지 뜻으로 쓰였다. 18세기에 ‘입을 벌리다’의 뜻으로 ‘버리다’와 ‘벌이다’가 함께 쓰인 것으로도 이러한 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버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버리다)
여러 알외시 眞實ㅅ 法을 버리샤1459 월석 11:14ㄴ
法化 돕 펴믈 爲 次第로 버리니라1459 월석 12:51ㄴ
이런로 後에 各別히 버리시니 正과 助왓 요미니 ≪1461 능엄 8:57ㄱ
普賢을 버리디 아니호 ≪1463 법화 1:43ㄴ
十惡 모도와 버리샤 觀行境을 사시니라 ≪1464 영가 상:27ㄱ
이 아랜 다 各別히 버리샤미라1465 원각 상2-2:4ㄴ
 마자 입 마고 믈오 버리디 몯거든 ≪1489 구간 1:16ㄱ
됴 供養 버리오 施시主쥬의 眞진實실ㅅ 精誠이니 ≪1496 진언/시식 37ㄴ
16세기 : (버리다)
그르시 의 기 버리디 아니면 손을 뫼호디 아니고 ≪1518 번소 10:33ㄱ
마  업슨 法법食식을  法법筵연네 圓원滿만히 버리고 여러 神신呪쥬 眞진言언 加가持디 닐어 ≪1567 몽육 29ㄱ
17세기 : (버리다)
희니와 누 세 긔 가져다가  버리고 셰여 뎜야든 ≪1612 연병 21ㄱ
당을 짇고 삼시 졔 버리고 ≪1617 동신속 열2:7ㄴ≫
바독판 가져 오라 버리기 이 호 우리 여 버리디 말고 ≪1677 박언 중:49ㄴ
18세기 : (버리다)
排了 버리다1748 동해 하:60ㄱ
이 일로 큰  펴 버리과댜 호미니라 ≪1787 병학 4ㄴ
19세기 : (버리다)
즉시 쥬챤을 만히 쟝만여  가온 버리더니1852 태상 2:18ㄴ
몬져 대포 시른 슐위 삼 면의 버리고 젼군은 앏흐로 당야 츙돌고 ≪1883 이언 3:5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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