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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믿빠닥발음 듣기]
활용
밑바닥만[믿빠당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어떤 것의 바닥 또는 아래가 되는 부분.
구두가 오래되어 밑바닥에 구멍이 뚫렸다.
맑은 호수는 밑바닥의 조약돌이 보인다. 그러나 물이 흐려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김성동, 만다라≫
앞으로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여력이라도 있지만, 균형을 잃고 층계 뒤로 넘어지면 그는 층계 밑바닥까지 걷잡을 수 없이 굴러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홍성원, 육이오≫
장길이가 광명두를 발길로 찼는지 기름이 다 엎질러지고 기름이라고는 접시 밑바닥에 겨우 자작자작 한다.≪이무영, 농민≫
누구 우물 밑바닥에 내려가 본 사람이 있는가. 나는 내려가 봤다.≪최인호, 두레박을 올려라≫
지금 배가 달리고 있는 배 밑바닥 바로 물속에 굉장한 고기 떼가 회유하고 있단 말이다.≪천금성, 허무의 바다≫
간이 옷장 밑바닥에서 찾아낸 낡은 속옷가지가 간직할 만한 유품의 모두였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역사 정보

밋바닥(18세기)>밑바닥(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밑바닥’의 옛말인 ‘밋바닥’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밑’의 뜻인 ‘밋’과 ‘바닥’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이다. ‘밑’은 받침 ‘ㅌ’의 특수성 때문에 근대 국어 시기에는 ‘믿’ 또는 ‘밋’으로 쓰였다. 합성어로서의 ‘밑바닥’은 17세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형성 당시의 표기는 ‘밋바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에는 ‘밋닥’이란 표기도 보이나 ‘ㆍ’의 혼란에 대한 표기의 혼란을 반영한 표기일 뿐이다.
이형태/이표기 밋바닥, 밋닥
세기별 용례
18세기 : (밋바닥)
만일 損傷이 이시먼 밋바닥애 血廕이 分明 꺼시오 ≪無寃錄1:36b≫
19세기 : (밋닥, 밋바닥)
當 그릇 밋닥 ≪器用3b 광재물보≫
밋바닥 底 ≪1895 국한 128

관용구·속담(1)

관용구밑바닥에 깔리다
어떤 현상이나 사실의 바탕에 놓이다.
  • 밑바닥에 깔린 생각은 선한 동기였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 어딘지 모르게 무엇인가를 저주하는 듯한, 소년의 날카롭고 냉랭한 심사가 글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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