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가관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가ː관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행동이나 모습 등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우스운 상태를 비웃는 말.
잘난 체하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
위신을 세운답시고 소리를 질러 대는 그의 모습은 우리의 눈에 가관으로 비치었다.
절름절름 절면서 달려가는 꼬락서니가 참 가관이었다.≪하근찬, 야호≫
병원비에 보태려고 팔려다 값이 너무 싸 뒤로 미룬 소 세 마리의 꼴은 참 가관이었다.≪천규석, 이 땅덩이와 밥상≫
목줄기가 옆으로 꺾인 강쇠는 사팔눈을 치뜨고 환이를 노려보았으나 두 개의 눈은 따로따로인 데다 입술엔 웃음기까지 머금고 있어 가관이다.≪토지, 박경리≫
관복을 입고서 거적을 깔고 엎드려 죄를 비는데 참으로 가관입디다.≪황석영, 장길산≫
양 마담도 그가 그러는 것이 가관인지 또 그 새소리로 흐벅진 목덜미를 제껴 가며 웃어대었다.≪이문구, 산너머 남촌≫
묘옥이 마당으로 재빨리 들어서는데 누가 보기에도 몰골이 가관이었다.≪황석영, 장길산≫
가관인 것은 바로 당신이라고 일러주려다 참았다.≪최일남, 하얀손≫
출근하는 자에 한해 주는 것마저도 제량이 다 구비되지 않아 한 움큼의 썩은 강냉이 가루를 타려고 붐비며 싸우는 광경은 볼수록 가관이다.≪한겨레21 1997년 6월≫
식당이 이 모양이니 화장실은 말하지 않아도 더욱 가관일 수밖에.≪조선일보 1992년 1월≫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과관(강원), 가간(경남)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