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다리

- 품사
- 「명사」
- 「001」사람이나 동물의 몸통 아래 붙어 있는 신체의 부분. 서고 걷고 뛰는 일 따위를 맡아 한다.
- 다리가 굵다.
- 다리를 다치다.
- 다리에 쥐가 나다.
- 사람은 팔과 다리가 각각 두 개씩 있다.
- 뱀은 다리가 없지만 빨리 움직인다.
- 머리를 다리 사이로 쑤셔 박고 소나기같이 쏟아지는 매를 고스란히 받았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처음에는 가까스로 일어나서 걷더니 그날 밤에 온통 다리가 부어오르고 열이 나서 헛소리까지 하는 것이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오다가 다리가 아파서 쉬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바로 집으로 오기가 부끄러웠던 것일까.≪하근찬, 야호≫
- 우린 가려운 제 다리는 놓아두고 남의 다리만 긁고 있는 희극 배우 같은 거죠.≪최인훈, 회색인≫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다리(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다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ㆍ’와 ‘ㅏ’의 표기를 혼동하기도 하였다. 19세기의 ‘리’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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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다리, 리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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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3)
- 관용구다리가 길다
- 음식 먹는 자리에 우연히 가게 되어 먹을 복이 있다.
- 뭐 먹을 때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오는 것을 보면 저 친구 참 다리가 길지.
- 관용구다리가 밭다
- 먹는 자리에 남들이 다 먹은 뒤에 나타나 먹을 복이 없다. <동의 관용구> ‘다리가 짧다’
- 허성욱이 그 장소에 당도하니 사람들은 벌써 떠나고 없었다. “늘 봐야 다리가 밭거든.” 이렇게 중얼거리며 그는 서둘러 길을 떠났다. ≪선대≫
- 관용구다리를 들리다
- 미리 손쓸 기회를 빼앗기다.
- 내 자리를 그가 먼저 차지하고 있으니, 나야말로 다리를 들린 셈이군.
- 관용구다리(를) 뻗고[펴고] 자다
- 마음 놓고 편히 자다. <동의 관용구> ‘발(을) 뻗고[펴고] 자다’
- 고민이 해결되었으니 이제 다리 뻗고 잘 수 있겠다.
- 관용구다리를 절다
- 어느 한 측면에 결함이 있거나 갖출 것을 다 갖추지 못하고 빠진 부분이 있어 온전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관용구다리야 날 살려라
- 있는 힘을 다하여 매우 다급하게 도망침을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걸음아 날 살려라’ ‘오금아 날 살려라’ ‘종짓굽아 날 살려라’
- 참외를 서리하던 아이들은 주인이 나타나자 다리야 날 살려라 도망을 쳤다.
- 황소처럼 노하여 달려오는 것을 본 두만이 다리야 날 살려라 하고 달아났다. ≪박경리, 토지≫
- 속담다리가 의붓자식보다 낫다
- 성한 발이 있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도 할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말. <동의 속담> ‘발이 의붓자식[맏아들/효도 자식]보다 낫다’ ‘다리뼈가 맏아들이라’ ‘정강이가 맏아들보다 낫다’
- 속담다리 부러진 거부기 같다
- 가뜩이나 느린 데 다리까지 부러져 더 굼뜨게 기어가는 거북이 같다는 뜻으로, 동작이 몹시 느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다리 부러진 노루 한곬[자리]에 모인다
- 처지나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
- 남 앞에서는 제대로 기도 못 펴면서 남이 없는 곳에서만 잘난 체하고 호기를 부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이불 속[안]에서 활개 친다’
- 속담다리 부러진 장수 소리치는 격
-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의 북한 속담.
- 속담다리 부러진 장수 집 안에서 큰소리친다
-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의 북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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