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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마땅히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행동이나 대상 따위가 일정한 조건에 어울릴 정도로 알맞게.
그 일에 맞는 사람이 마땅히 없다.
요즘에는 부업으로 마땅히 할 일이 없다.
그 선수를 마땅히 상대할 자가 없다.
마땅히 대꾸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그 방은 사람들 때문에 마땅히 누워 있을 곳이 없었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이 마땅히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없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맛히(15세기~19세기)/맛이(15세기~19세기)>마땅히(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마땅히’의 옛말인 ‘맛히’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맛히’는 형용사 ‘맛-’에 부사파생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한편 ‘맛’에 부사파생접미사 ‘-이’가 결합한 ‘맛이’ 역시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맛히’와 함께 쓰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맛히’의 제2음절 첫소리가 된소리가 되어 현대 국어와 같은 ‘마땅히’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을 것이나 문헌상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17세기에 ‘맛이’의 예가 보이므로 이 무렵에 된소리화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맛히, 맛이, 맛당히, 맛당이, 맛이, 맏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맛히, 맛이)
바 아라 맛히 니면 어루 分段 生死 여희리니 ≪1467 몽법 21ㄱ
어딘 사 定分 아라 進退호 진실로 맛히 니라 ≪1481 두시-초 3:55ㄴ
悅可 깃거 맛이 너기실 씨라 ≪1459 월석 10:61ㄴ
16세기 : (맛히, 맛이)
아이 그 안해 심히 맛히 너겨도 父母ㅣ 깃거티 아니커시든 내여 보내고 ≪1588 소언 2:17ㄴ
님금과 신하와 벋이 다 맛히 敬으로 읏듬을 삼을 디니라 ≪1588 소언 5:76ㄴ
후에  호리 맛이 가매 담아 일티 마롤 디니라 ≪1518 번소 8:8ㄴ
17세기 : (맛당히, 맛이, 맛이, 맏이)
영이 닐오 맛당히  곧의셔 주글 거시니 엇디 아 리고 가리잇고 ≪1617 동신충 1:46ㄴ≫
 오 맛이 고롬이 칠 거시로 아니 치 ≪1608 언두 상:31ㄱ
아래 인 사이 맛이 伯奇 효측 디니 ≪1658 여훈 하:19ㄱ
병이 극야 이예 오 내 맏이 주거   도라가리라 고 ≪1617 동신열 2:21ㄴ≫
18세기 : (맛당히, 맛당이)
님금의 祿을 먹으면 맛당히 職事에 盡心 시오 ≪1721 오륜전비 1:42ㄴ-43ㄱ
先儒ㅣ 닐오 堯舜을 법 밧고져 홀 띤댄 맛당히 祖宗을 법 바들 띠라 니 ≪1745 상훈 6ㄴ≫
사의 밥을 먹으면 맛당이 사의 일을 일삼을 라 ≪1721 오륜전비 1:14ㄱ
이제 두 글 가져 내 원량을 주노니 그 맛당이 명심야 복응 띠어다 ≪1746 자성편 내:21ㄱ≫
19세기 : (맛당히, 맛당이)
태ㅣ 졈복여 오 맛당히 사으로 빌리로소이다 ≪1832 사략 1:31ㄴ≫
맛당이 當 ≪1880 한불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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