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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마디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대, 갈대, 나무 따위의 줄기에서 가지나 잎이 나는 부분. 잘록하거나 도드라져 있다.
마디 사이가 긴 대나무.
대나무 마디가 터질 때마다 요란한 소리를 냈다. 그러면 그 폭죽의 소리에 놀라서 잡귀가 달아난다는 것이다.≪임동권, 끈 떨어진 뒤웅박≫

역사 정보

(15세기~19세기)>듸(17세기~18세기)>마듸(19세기)>마디(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마디’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는 ‘듸’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이는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19세기에는 ‘마듸’가 나타난다.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마디’도 나타났는데, 이는 자음 뒤에서 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한편 중세국어와 근대국어 시기에는 “경우”의 의미를 지닌 ‘>듸>마듸’도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 듸, 마듸, 마디
세기별 용례
15세기 : ()
열차힌 모맷  굳고 시며 ≪1459 월석 2:56
肘는  니 사 周尺로  자 여듧 치오 ≪1459 월석 10:118ㄱ
16세기 : ()
 졀 ≪1527 훈몽 상:1ㄱ
 촌 ≪1527 훈몽 하:14ㄴ
17세기 : (, 듸)
머리털 둘흘 가져다가 손 가온댓가락 를 구디 면 피 즉시 근니라 ≪1608 언태 55ㄱ
심니 머리며 치며 가이며 녑이며 손발 듸예 브어 덥다라 알히니 ≪1608 언두 하:61ㄱ
18세기 : (, 듸)
樹節 나모 1748 동해 하:44ㄴ
項으로부터 허리디 스믈네  뼈에셔 우히  큰  뼤 이시니 ≪1792 무원 3:98ㄴ≫
공 배 졀졀이 됴리 이시니 웃 듸 사라 잇 샹후로 증인을 삼고 ≪1778 속명의 2:22ㄴ
19세기 : (, 마듸, 마디)
며조 너흔 우흐로 팔  가  못 드러가게 너흐되 ≪1869 규합 5ㄱ
마듸 졀 節 ≪1884 관성 22ㄴ
 멧 마디 말 들으소셔 ≪1887 성전

관용구·속담(2)

속담마디에 공이 닿아
아끼는 곳에 더욱 상하기 쉬운 흠이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마디에 옹이
어려운 일이 공교롭게 계속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기침에 재채기’ ‘고비에 인삼’ ‘눈 위에 서리 친다’ ‘얼어 죽고 데어 죽는다’ ‘옹이에 마디’ ‘하품에 딸꾹질’ ‘하품에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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