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흡싸
]- 품사
- 「부사」
- 「001」((주로 ‘같이’, ‘처럼’, ‘듯이’ 따위와 함께 쓰여)) 거의 같을 정도로 비슷한 모양.
- 그의 낯빛은 흡사 가면을 쓴 것같이 하얗게 변했다.
- 논에서 개구리들이 요란하게 울어 댈 뿐 주위는 흡사 공동묘지처럼 조용했다.≪홍성원, 육이오≫
- 탱크들은 위장용 나무 가지들을 둘러 써서 흡사 거대한 무덤이 움직이는 듯이 느껴졌다. 전선은 그들이 오후 두 시에 철수한 후 ….≪홍성원, 육이오≫
- 홍이는 숨이 막힐 것 같고 흡사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다.≪박경리, 토지≫
- 노파는 마루에 서서 흡사 사람에게 하듯 엄하게 지팡이를 꾸짖고 방으로 들어온다.≪방영웅, 분례기≫
- 그런 말을 할 때의 녀석을 보면 흡사 묘기 대행진을 구경하고 있는 철부지 어린애 같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자신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것을 흡사 아름답고 착한 일같이 생각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없소.≪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 그녀는 흡사 넋 나간 사람처럼 멍청한 얼굴을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천천히 지나갔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필터에 루즈가 빨갛게 묻은 그것은 흡사 개똥벌레처럼 불똥을 단 채 길게 호를 그리며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오정희, 불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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